[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11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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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11월 2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1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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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건보공단, 지역사회 우수 인재 푸른등대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강원지역 미래인재 특성화고·대학생 60명에게 장학금 1억2천만 원 전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1월 19일 원주 본부에서 ‘푸른등대 건보공단 강원인재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강원지역 대학생 및 특성화고등학생 60명에게 총 1억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푸른등대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원인재 기부장학금’은 지역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기 위해 건보공단,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한국장학재단이 진행한 장학 사업이다.

장학금은 건보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지금까지 6회에 걸쳐 강원지역 대학생 총 186명을 지원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장학증서 외에도 건보공단 채용 정보 설명회, 총무이사와 장학생 간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선발 장학생, 인솔 교사, 학부모, 이상희 건보공단 총무이사와 원주시 전재섭 부시장, 한국장학재단 곽용호 팀장 등이 참석하여 학생들을 축하했다.

학생 대표는 “건보공단이 강원지역의 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장학금을 지원해 줘 감사하고 장학생 선발을 계기로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회의 구성원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희 총무이사는 “장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오늘의 나눔이 미래의 장학생들에게로 이어지는 나눔의 선순환이 실현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설 것이고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라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2024 내부감사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 한국감사협회 주관…2년 연속 수상 쾌거

국민건강보험공단(상임감사 김동완)은 최근 개최된 ‘2024년 내부감사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 내부감사 경진대회는 한국감사협회, 에이치엠컴퍼니(HM Company), 한국디지털포렌식전문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업의 내부감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침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웹에 올려진 다양한 내부감사 문제를 풀고 정답을 입력해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팀에게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여했다.

자세한 방법은 법인카드 부정사용, 자금 유용 및 횡령, 정보유출, 구매견적서 조작, 직장 내 괴롭힘 등의 내부감사 문제를 전자우편, 사내 메신저 대화 내역, 사진 등의 다양한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추면 됐다.

건보공단 감사실은 지난해보다 더욱 발전된 기량을 보여줘 18개 출전팀 중 2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 우수상에 이어 2024년 최우수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완 상임감사는 “감사인 맞춤형 교육과 국제공인 전산 감사사 취득 등의 정보화 감사 역량 강화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감사 인재 양성에 힘써 정보통신기술(ICT)기반 감사체계를 구축·선도하는 건보공단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대전충청본부,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 개최
-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보건의료빅데이터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본부장 김연숙)는 11월 19일 대전충청지역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2024년도 제4차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심평원 대전충청본부는 2021년부터 대전충청지역의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를 구성, 지역의 보건의료 현안 해결과 정책개발에 필요한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협의체는 심평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정신 응급진료 체계, 정신질환 관련 필수의료서비스 이용현황 분석 등 지역사회의 정신질환과 관련된 심층연구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심층연구에 대한 결과 발표가 진행됐으며 2025년도 협의체 소속기관별 연구주제와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 제공 방안이 논의됐다.

김연숙 본부장은 “이번 심층연구에 제공된 보건의료빅데이터가 지역사회의 정신질환과 관련된 정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의 보건의료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144명의 예비 보건진료소장, 6개월 교육과정 돌입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4~2025년도 신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KHEPI)은 11월 18일 ‘2024~2025년도 신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입학식’을 개최하고 6개월간의 교육과정에 돌입했다.

이번 교육은 2017년부터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KHEPI가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와 국가 정책의 방향성을 반영해 여덟 번째 운영하는 교육이다.

13개 시·도에서 선발된 총 144명의 직무교육생을 대상으로 2025년 5월까지 26주간 직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어촌 등 일차보건인력의 역량강화를 담당하는 KHEPI는 보다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직무 연관성이 높은 전문이론교육을 4주에서 5주로 확대하고 노인 초점교육, 상처간호 교육 등을 신설하여 일차의료 전문성, 현장중심 교육을 강화했다.

또 교육생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유수 교육기관을 연계한 지역 밀착형 교육을 강화했다.

지역밀착형 교육에는 지역사회 보건의료체계 확립을 목표로 경강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 4개 권역의 교육기관이 참여한다.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은 농어촌 등 의료취약 지역의 보건진료소에서 일차보건의료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으로, 간호사·조산사 면허를 소지해야 하며 26주 교육을 이수한 후 자격을 취득한다.

이론교육 10주, 임상실습 10주, 현지실습 6주로 마련된 총 26주 교육과정은 공무원으로서의 공직가치 함양, 환자진료를 위한 일차진료 및 간호 역량,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소통, 협력 등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으로서의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되돼있다.

직무교육 수료 후에는 각 시·군·구 보건진료소에 배치돼 일차진료 서비스는 물론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의료취약지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은 의료취약지 최일선에서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차보건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매우 중요한 교육”이라며 “우리 원은 보건인력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건강증진 분야의 전문기관으로서, 교육생 모두가 전문성을 갖춘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결핵협회, 밝은눈안과의원과 취약계층 안질환 예방 MOU
- 국내외 의료봉사 비롯해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사업도 함께 진행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11월 19일 밝은눈안과의원(대표원장 천현철)과 국내외 취약계층 안질환 예방 및 의료봉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취약계층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 내 결핵 및 보건의료 취약국가를 대상으로 매년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결핵협회 사회공헌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체결됐다.

향후 결핵고위험국가 현지 의료봉사를 비롯해 국내외를 넘나들며 전개되는 결핵협회의 취약계층 사회공헌사업에서 안과 진료를 지원할 예정인 것.

협약에 앞서 밝은눈안과의원은 지난 5월 결핵협회의 라오스 비엔티안 의료봉사에 동행해 5천만 원 가량의 의약품을 지원하고 430여 명에 이르는 지역주민에게 무료 안과진료를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의료봉사를 위해 우리나라에서 라오스 현지까지 직접 시력 검진 장비를 운송한 밝은눈안과의원은 의료봉사 종료 이후에도 현지인들이 직접 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이동식 약국을 운영하며 의약품을 제공했다.

신민석 회장은 “밝은 눈으로 더 맑고 더 깨끗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는 희망을 의미하는 협약식”이라며 “결핵협회의 사회공헌이 뜻을 함께하는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글로벌제약사와 협업 기반 마련

- 제약바이오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위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에서 ‘2024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Global Open Innovation Week 2024)’를 개최한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 및 자본 부족, 국가마다 다양한 제도·정책 등으로 인한 글로벌 진출 어려움 및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유행 초기 백신 개발에 성공한 ‘아스트라제네카’, 최근 비만 치료제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 등 10개 글로벌제약사와 함께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콘퍼런스가 열리고, 부대행사로 K-Bic 벤처카페를 개최한다.

콘퍼런스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 Zeneca) 숀 그래디(Shaun Grady) 수석부회장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후, 암젠(AMGEN) 아이 칭 림(Ai Ching Lim) 사업개발부문 부사장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한 암젠의 신약 개발 가속화’를 주제로 실시간 온라인 강연을 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의 미래와 각 제약사의 다양한 관심분야를 다룰 계획이다.

이어 제13회 K-BIC(Korea-BioHealth Innovation Center) 벤처카페 모임을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 위크와 연계 개최한다. 통상 국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투자설명회, 멘토링, 네크워킹을 위해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K-BIC 벤처카페 모임을 개최했으나, 이번 ‘2024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행사가 글로벌제약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인 만큼 두 행사를 연계해 개최했다.

행사 2일차인 21일에는 공동 주관기관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글로벌 진출과 지식재산 보호교육’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진출시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재산권 주요 이슈와 해외 특허, 계약체결 시 주의점 등을 소개한다. 2~3일차에는 1:1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10개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68개 기업이 심도 있는 대화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주관기관인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국제적 도약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바이오텍의 협력 기회가 실질적으로 확대되는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네트워크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제약산업 주요 선진국들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기술혁신 변화를 이루어 내고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 제약기업들도 공동연구,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제약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신약 개발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2024년 제6회 원헬스 항생제 내성균 심포지엄 개최

- 질병관리청, 항생제 내성 극복 위한 다분야 협력, 성과 교류의 장 마련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올해로 제6회를 맞는 2024년 원헬스 항생제 내성균 심포지엄을 최근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조용한 팬데믹이라 불리우는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환경, 식품 분야 등 다분야 협력이 필요하며, 우리나라도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다부처, 범사회적 글로벌 협력이 포함된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 추진 중인 2차 국가항생제내성관리대책(2021~2025년)의 정책 성과와 연구분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각 분야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항생제내성 예방․관리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성과와 발전방향 △원헬스 관점의 항생제내성 다부처 연구 현황 △분야별 항생제 내성 실태조사 △최신 항생제 내성균 치료제 연구 성과 △항생제 내성균 치료용 박테리오파지 중개연구 전략의 5개 세션에서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과학적 근거들을 생산하고 새로운 치료제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역량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다부처-다분야 관계자들의 협력을 통해 국내 항생제내성 예방 관리에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질병관리청은 부처 간 협력 뿐 아니라 글로벌 협력 추진을 통해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대응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병원약사대회 대상에 남궁형욱(약사대상)·손유민(학술대상)
-오는 11월 23일 ‘2024년도 병원약사대회’에서 시상

남궁형욱 수석부회장과 손유민 편집부위원장
남궁형욱 수석부회장과 손유민 편집부위원장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는 오는 11월 23일(토) 정오부터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년도 병원약사대회’의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약사회장 표창을 비롯해 한국병원약사회장이 시상하는 병원약사대상과 학술상, 병원약사상, 미래병원약사상, 우수봉사상 등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분야별 수상자 명단을 공개한 것.

먼저 약사 권익 신장과 위상 강화에 기여한 회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대한약사회장 표창에는 이순화(고신대학교 복음병원)를 비롯해 고종희(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혜민(서울아산병원), 김현정(서울대학교병원), 김진주(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총 5인이 선정됐다.

이어 병원약사로 오랫동안 근무하며 병원 약제부서의 발전 및 병원약사의 지위 향상에 많은 노력을 한 회원에게 시상하는 병원약사대상은 남궁형욱 수석부회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궁형욱 수석부회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을 거쳐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으로 30년 가까이 병원에 근무했고, 2013년 병원약사회 대외협력이사를 시작으로 기획이사를 거쳐 현재 수석부회장으로 회무에 참여해오고 있다. 다년간 병원약사의 약제업무 개선과 약사 직능 제고에 헌신하며 병원약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온 공로로 병원약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남궁형욱 수석부회장에게는 상장과 순금메달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다년간 활발한 논문 발표와 병원 약제 업무 관련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회원에게 수여되는 학술대상은 손유민 편집부위원장(삼성서울병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손유민 편집부위원장은 2015년 중환자약료분과 부위원장으로 시작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2019년부터 편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현재까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병원약사회지의 발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다양한 연구결과를 여러 학술지에 발표하고 다수 논문을 저술한 학술적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병원약사회지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해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 회원들에게 수여되는 학술우수상은 강효정(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민경(분당서울대학교병원), 범진선(전북대학교병원), 유하나(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의선(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이하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세영(삼성서울병원) 등 7명의 약사가 받게 됐다.

병원약사상은 10년 이상 근무한 회원 중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근무하여 타의 모범이 되고, 병원 약제 업무 개선 및 병원약사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큰 회원에게 수여되며, 올해는 서예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구현준(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은혜(원광대학교병원), 최지홍(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권미경(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등 5명이 수상한다.

최근 5년간 학술활동을 통한 공로가 뚜렷한 만 45세 이하 병원약사로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회원 10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미래병원약사상은 박혜원(전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하여 서자림(서울아산병원), 박가영(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재은(아주대학교병원), 남재현(한양대학교병원), 손린(서울대학교병원), 유옥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보미(부산대학교병원), 박은정(충남대학교병원), 조안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등 10명이 받게 된다.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봉사하는 병원약사상 정립에 기여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우수봉사상에는 국내 및 해외 봉사활동에 다년간 참여해 온 강상령(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전경숙(서울대학교병원) 약사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병원약사대회에서는 제2회 대한민국 병원약사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며, 900여 명의 병원약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박해성·phs@kha.or.kr>


◆ 6가 혼합백신 국가예방접종 도입

- 질병청, 2025년 1월 2일부터 접종 시작…영아 편의 증진 기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5년 1월 2일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6가지 감염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간염)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6가 혼합백신(DTaP-IPV-Hib-HepB)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6가 혼합백신은 기존 5가 혼합백신을 통해 예방 가능한 5가지 감염병(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B형 간염까지 한 번에 예방이 가능한 신규 백신이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 제5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6가 혼합백신을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하고 2025년 1월부터 접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6가 혼합백신으로 접종할 경우 기존 5가 혼합백신으로 접종 시 총 6회 접종이 필요한 것과 달리 총 4회 접종으로 완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접종 일정과 횟수가 단축돼 영아 및 영아 보호자의 접종 편의 증진되고 접종 기관 방문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B형 간염 양성 산모 출생아는 B형 간염의 수직감염 예방이 필요하기에 기존과 동일하게 총 6회 접종을 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가예방접종사업의 6가 혼합백신 도입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백신접종 편의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질병관리청은 6가 혼합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동절기 호흡기감염병 유행 대비 정부 대책반 가동

- 백일해 영아 등 고위험군 보호 방안 집중 논의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주재로 보건복지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최근 증가 추세인 백일해 등 호흡기감염병 유행 동향 및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백일해가 큰 유행을 지속하고 있으나, 다행히 우리나라의 높은 예방접종률과 신속한 진단·치료, 국민들의 호흡기 예방수칙 준수 노력을 통해 현재까지 고위험군인 0세 발생이 해외 선진국 대비 적고, 대부분의 환자 증상도 경미한 상황이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사망자가 발생한 기초접종 이전 또는 면역체계가 성숙하기 이전인 0세 영아를 보호하기 위해 임신‧출산진료비 지원사업을 통한 임신부 예방접종을 지속 독려하고, 환자의 밀접접촉자 중 0세 등 고위험군과 고위험군 전파가능자에 대한 예방적항생제 사용을 보건소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백일해 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 의료기관에서 백일해 양성 진단된 검체를 추가 분석하고, 항생제 내성과 국내 유행 병원체 특성 파악을 위한 유전자 분석 등도 지속한다.

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임신부 백일해 예방접종의 국가필수 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 포함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은 지난 2월 전문학회와 함께 마련한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감염증 치료지침의 후속 조치로 의료진과 보호자 등에 2차 치료약제 설명 및 교육자료를 배포해 현장에서 보다 원활하게 항생제를 투약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소아감염학회 등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최근 변화한 진단 및 치료 양상을 반영, 중증도 평가 기준 등을 담은 마이코플라즈마폐렴균 종합 진료지침을 마련 중이다.

인플루엔자는 다가올 유행에 대비, 발생상황을 모니터링해 유행 기준 초과 시 즉시 유행주의보를 발령해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 대해 신속하게 항바이러스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대상 예방 접종을 지속 독려하는 한편, 건강보험등재가 완료된 치료약제 공급‧유통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수급안정 시 까지 정부공급분도 병행 유통하면서 의료현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동절기 유행에 대비해 복지부와 교육부, 지자체와 함께 감염취약시설, 학교 대상 맞춤형 홍보 등 예방접종 독려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상황 안정 시까지 관계부처 및 전문가와 함께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운영하면서 감염병 유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책반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제언에 대하여 대응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적인 보호를 위해 코로나 19, 인플루엔자, 백일해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에 국민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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