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원부자재 등 백신 산업체 종사자 간 교류의 장 마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백신과 백신 원부자재 산업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백신 산업체 협력 워크숍’을 10월 23일(수)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개최한다.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팬데믹 이후 백신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백신기업협의체를 중심으로 R&D 지원, 백신 원부자재의 국산화 지원, 산업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백신기업협의체 신규 가입기업 소개, 국내외 백신 R&D 지원 사업 소개, 그리고 국내 백신 원부자재 기업의 혁신 성공 사례 세가지 세션으로 구성, 백신 산업에 대한 정보 교류와 기업 간 협업을 도모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백신기업협의체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년간 백신기업협의체에 신규 가입한 기업 10개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보건 형평성 증진을 위한 라이트 재단의 감염병 R&D 지원 및 접근(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CEPI의 100일 미션과 연구 R&D 전략(CEPI)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팬데믹 대비/대응 백신 개발 전략(한국형 ARPA-H) △K 바이오 백신 펀드 투자 방향 소개(유안타인베스트먼트)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핵심 기관들의 사업 설명을 통해 우리 백신 기업들이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다각적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우수 백신 원부자재 기업의 성공 사례가 소개된다. mRNA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레모넥스는 CEPI와의 협력 경험을, 첨단 배지 개발 기업인 엑셀세라퓨틱스와 세포 분석 공정 기술을 보유한 큐리옥스는 자사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과 성공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보건산업진흥원 김용우 제약바이오산업 단장은 “팬데믹 이후 많은 백신 및 원부자재 기업들이 연구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우리 기업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R&D 사업과 시장 확대 전략을 글로벌 관점에서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준비했다”며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알찬 정보를 얻고, 상호 긴밀한 소통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