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논 메디칼, 부산 센텀종합병원에 혈관조영장비 ‘알피닉스 코어플러스’ 설치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김영준)는 자사의 최고 사양 혈관조영장비 모델 ‘알피닉스 코어플러스(Alphenix Core+)’가 부산 센텀종합병원 소화기내과에 설치돼 11월 5일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인구 고령화에 따른 질환 대상이 증가하고 음식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같은 각종 요인으로 인해 내시경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RCP)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시술이 점점 확대되고 증가함에 따라 고화질의 영상뿐만 아니라 환자 케어를 위한 시술진의 환자 접근성, 장비의 공간 활용성 등 다양한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ERCP 전용의 혈관조영장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캐논의 알피닉스 코어플러스는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장비로 물리적 유용성과 동시에 다양한 임상적 효용성을 지닌다.
알피닉스 코어플러스는 업계 최고의 높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5개의 축을 가진 C-arm은 환자의 머리부터 좌우로 유동적인 위치 이동이 가능해 최적화된 시술환경을 제공한다. 따라서 ERCP 시술 중 환자 확인이 용이하고, 움직이는 환자를 케어하기 위한 테이블 좌우 공간, 경구 진입을 위한 내시경 장비 위치 등 필요한 모든 공간을 만들어 낸다. 환자 주변으로 360도 접근이 가능해 제한된 공간안에서도 모든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피사체를 투과한 X-ray를 사용하는 혈관조영장비 영상의 특성상 블랙-화이트 사이의 명암의 차이를 얼마나 자세히 구분할 수 있는가가 영상의 품질을 좌우하게 된다. Alphenix Core+는 더욱더 향상된 와이드 다이나믹 레인지 이미지 프로세싱을 적용해 기존 장비 대비 16배 더 디테일한 6만5,536단계로 명암을 구분한다. 이로써 진정한 고분해능 영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시술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영상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시술 부위를 확대할 때 선량 증가가 발생한다. 알피닉스 코어플러스는 각각의 줌 레벨마다 소프트웨어 확대를 추가할 수 있는 Live Zoom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원하는 부위의 확대 영상을 선량의 증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X선이 조사되기 전 미리 화면에서 점선으로 X선이 조사될 위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사전에 불필요하게 투시를 통해 센터를 맞출 필요가 없다. C-arm의 상하 이동과 각도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FOV(Field Of View)의 변경을 자동으로 추적해 화면상에 미리 표시해줌으로서 피폭량을 최소화해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센텀종합병원 이상수 췌장담도센터장은 “이번에 도입한 알피닉스 코어플러스는 단순한 투시장비가 아닌 하이엔드 혈관조영장비로, 소화기내과에 도입함으로서 시술의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화기내과 뿐만 아니라 필요 시 다양한 인터벤션 시술을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장비의 활용성이 높고, 환자의 시술 대기기간도 더욱 단축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센텀종합병원은 지난 6월 부산 지역 종합병원 내 최초로 AI 기술이 탑재된 캐논 최고사양 CT(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를 도입한 바 있다. 이후 대장항문외과 등을 신설하는 등 신규 의료진을 대거 영입하고 최첨단 의료기기를 도입하는 등 환자들의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코오롱바이오텍,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 정기학술대회에 참가
- 국내외 연구자 및 바이오텍과 협력 모색 및 네트워킹 강화 추진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대표 김선진)이 오는 11월 14~15일 이틀간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열리는 ‘제19회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유전자세포치료학회 정기학술대회(KSGCT, The Korean Society of Gene and Cell Therapy)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단계를 준비하는 기업과 연구자들이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및 제조, 네트워킹과 협업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올해는 코오롱바이오텍을 포함한 국내외 22개 기업이 부스를 운영한다.
코오롱바이오텍은 학회 참가사들을 대상으로 초기부터 후기까지 단계별로 제공되는 공정개발 서비스를 선보인다. 초기 임상 기업들에게 상업 공급 경험을 활용한 스케일업(Scale-up) 공정 설계 서비스를, 후기 임상 기업들에게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및 고수율의 제품을 제공하는 ‘2D 자동화 폐쇄 플랫폼(2D Automated Closed Platform)’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외 바이오텍 기업들과 다각도로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및 미국식품의약국(FDA) 대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 경험 등 글로벌 확장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선진 코오롱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KSGCT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자 및 기업 간 협업이 한층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자 한다면 ‘2D 자동화 폐쇄 플랫폼’을 고려해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및 엑소좀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에 특화된 위탁개발생산(CDMO), 위탁생산(CMO) 사업을 영위해오고 있다. 20년 이상 축적한 첨단바이오의약품 공정 품질 및 생산(CMC) 경험과 17,000㎡ 규모의 cGMP(미국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수준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미국 및 일본으로의 상업적 공급을 목표로 cGMP와 JGMP(일본)를 충족하는 대용량 상업 생산 공정도 개발 중에 있다. <박해성·phs@kha.or.kr>
◆ 에이아이트릭스, 동아에스티와 업무협약 체결
-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사업 협력 다각화로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 기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11월 5일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국내 사업 확장 △글로벌사업 기회 발굴 △해외수출 품목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적극 협력하고 각각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및 글로벌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실제로 에이아이트릭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아에스티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공동 역량 강화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해 신속한 시장 진입 및 신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광준 대표는 “동아에스티가 가지고 있는 광범위한 유통 채널과 에이아이트릭스의 기술력이 결합해 해외 사업 확장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아에스티와 함께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의료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대표도 “에이아이트릭스와의 협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밑거름”이라며 “국내 유망 의료 AI 기업인 에이아이트릭스와 헬스케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