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세 영유아 인지발달’ 주제로 단계별 목표 다학제 접근법 논의
[병원신문=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전국의 소아재활 및 발달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영유아 인지발달과 다학제 치료 접근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 교류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은 최근 ‘0~3세 영유아 인지발달, 단계별 목표설정과 다학제 접근(From Goal Setting to Team-based Approach)’을 주제로 2026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월 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국 소아재활 전문가 간의 학술 교류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더 많은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제주와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소아재활·발달 분야 전문가 350여 명이 랜선으로 집결해 영유아 인지발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발달 단계에 따른 목표 설정과 다학제 치료 적용 방안을 활발히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세션 '인지를 살피고 목표를 세우다(Goal Setting)'에서는 영유아기 인지발달 특성에 따른 세밀한 목표 설정 방법과 발달 지연 조기 발견에 초점이 맞춰졌다.
첫 연자로 나선 홍승빈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적절한 목표설정을 위한 영유아기 인지발달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이후영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연령별 놀이 수준으로 읽는 발달의 위험신호'를 주제로 발표, 일상적인 놀이 수준 관찰을 통해 발달 지연의 위험신호를 조기에 파악하는 실무적인 노하우를 제공했다.
2부 '목표에 맞게 함께 이끌어 내다(Team-based Approach)' 세션에서는 홍승빈 전문의가 영유아기 목표설정과 다학제 접근을 실제 적용한 임상 사례를 먼저 소개했다.
이어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분야의 소아재활 치료사들이 직접 나서 각 영역별 평가 방법과 해석, 치료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한 아이의 발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학제 팀이 현장에서 어떻게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시너지를 내는지 공유한 것이다.
건보 일산병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영유아 발달 단계에 따른 목표 설정과 다학제 치료 접근 방안을 공유하고, 어린이재활 분야 전문가 간 교류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중심으로 어린이재활 분야의 전문성 강화와 기관 간 협력을 위한 교육·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