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정]배은희 전남대병원 교수, JW중외학술대상 수상

배은희 전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69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제29회 JW중외학술대상을 수상했다.
JW중외학술대상은 한국여자의사회와 JW중외제약이 공동 제정한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대한민국 여의사 중 뛰어난 연구업적을 이룬 1인에게 수여되며, 상장과 함께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배 교수는 대표 논문인 ‘염증 감지 카탈라제 모방 나노자임을 통한 국소 산화 스트레스 역전을 통한 급성 신손상 완화’를 포함해 다수의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특히 국내외 학회에서 젊은연구자상, 학술상, 우수초록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 2022년에는 전남대학교 서봉의학상을 수상해 연구자로서의 위상을 입증했으며 이번 JW중외학술대상 수상을 통해 최고 연구자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배 교수의 연구 분야로는 고혈압, 만성신장질환(CKD), 급성신손상(AKI), 유전성 신질환, 희귀질환 등을 중심으로, 임상과 기초 연구의 융합을 통해 의학적 난제 해결에 매진하고 있다.
신진연구자, 우수여성과학자,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등에 선정됐으며 현재 지역선도 연구센터(RLRC) 공동연구원으로서 신장질환 제어 및 투석기기 고도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배 교수는 광주시 여의사회 학술이사로서 지역사회 여의사들의 학문적 성장을 지원하고, 대한신장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내과학회, 심뇌혈관예방학회, 투석혈관접근로학회, 전해질고혈압연구회 등에서 학술·편집·간행·홍보·대외협력 분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여성 의료인의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배 교수는 “환자 중심의 진료라는 의료인의 기본사명을 바탕으로 기초 및 임상연구를 통해 의학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JW중외학술대상의 취지에 부합하는 연구 활동 및 지역사회 여의사들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신장이식 후 고혈압 완치 시 이식장기 예후 및 생존율 모두 향상
-연구팀 “신장이식 후 예후 지표로 환자 맞춤 치료에 활용”

말기 신부전에 흔히 동반되는 고혈압이 신장이식 후 완치되어 혈압이 정상으로 회복될 경우 이식장기의 생존율이 향상되고, 환자의 사망 위험이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는 신장이식 전 환자 90%에서 고혈압이 동반된다는 보고가 있다.
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장혜련·이경호 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 1만1,317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국제고혈압학회 및 유럽고혈압학회 공식 학술지(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대규모의 신장이식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혈압 유무와 이식받은 신장의 생존율 간의 관련성을 분석한 첫 번째 보고이다.
연구팀은 이식 전 고혈압을 진단받았던 환자 가운데 4,408명(36%)은 이식 후 고혈압이 완치되어 1년 넘게 항고혈압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되었던 반면, 7,269명(64%)은 고혈압이 지속되는 상태여서 약 복용이 필요했다고 보고했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신장이식 후 고혈압 지속 여부에 따른 이식장기의 생존율과 환자의 사망률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고혈압이 완치된 환자 군은 고혈압이 지속되었던 환자 군과 비교해 신장이식 후 전반적인 예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식받은 신장의 기능 상실 위험도는 고혈압 완치군이 지속군에 비해 39% 낮았고, 이식 후 사망 위험도도 32%나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될 때 고혈압이 흔히 발생하지만, 반대로 고혈압으로 인해 신장 기능이 악화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식 후 정상 혈압으로 회복이 신장이식 후 좋은 예후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의미다.
또 나이가 젊은 만성 콩팥병 환자의 상당수가 일차성 고혈압의 요소보다는 신기능 저하로 인한 이차성 고혈압인 경우가 많아 이식 후 고혈압이 호전될 가능성이 더 높고, 고혈압이 완치될 수 있도록 적절히 식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신장이식의 예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연구를 주관한 장혜련 교수는 “신장이식 후 혈압이 정상화되는 것은 이식장기의 생존과 환자 생존의 주요 예측 지표”라며 “의료진은 환자의 혈압 조절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식생활습관 개선 교육과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랑의 장기기증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성 신장질환자는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해 30만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신장이식 대기 환자 중 6%만 신장이식을 받을 수 있고, 평균 대기 기간도 1,905일에 이른다고 하니 만성 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박해성·phs@kha.or.kr>
◆ 원광대병원, 육군부사관학교와 업무협약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4월 2일 육군부사관학교(소장 김경중, 이하 부사관학교)와 부사관학교 황금재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 치과병원(병원장 강경화)이 공동 협약기관으로 함께했다.
원광대병원 외 2개 병원은 부사관 교육생 및 소속 장병들의 건강증진과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원광대병원은 중증 응급(외상)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진료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신속한 응급의료 전용헬기 지원 연락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정했다.
김경중 육군부사관학교장(육군 소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에게 이런 건강증진 혜택과 관심은 군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해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외상) 환자 및 응급의료와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우리 육군의 중추적 핵심인 부사관을 양성하는 부사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본원이 운영 중인 외상, 응급, 심뇌혈관 등 다양한 응급의료체계는 우리 장병들의 위급상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꾸준한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소순영 국제성모병원 선임과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받아

소순영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국제진료팀 선임과장이 최근 열린 ‘2025 Medical Korea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은 한국 의료 해외 진출과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 및 개인의 공로를 치하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제정된 정부포상이다.
소순영 선임과장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베트남, 몽골 등 신흥 의료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네트워크 구축 △의료 설명회 및 홍보 활동 △글로벌 보험사와의 전략적 협업 등 다각적인 국제사업을 주도했다.
또한 △해외 현지 의료기관 원내원(병원 안 병원, Hospital in Hospital) 협력 모델 도입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응급환자 Hot-line 운영 △신속 진료 개입 시스템을 구축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와 국가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순영 선임과장은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과 따뜻한 진료문화를 세계에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K-의료의 진심과 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장,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병원장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관하는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 양육’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긍정적인 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릴레이로 이어오고 있다.
이 병원장은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나동연 양산시장과 이정주 부산보훈병원장을 지목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아동의 권리를 지키는 일은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짊어져야 할 책임”이라며, “양산부산대병원은 의료기관으로서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로서 소아청소년 중증응급 진료체계 및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RMHC 하우스 운영 지원과 다문화 가정 진료비 지원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통해 소아청소년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한–베트남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개발 위해 맞손
-원자력의학원, 베트남 원자력연구소 및 하노이 방사선조사센터와 MOU 체결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4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원자력연구소 및 하노이 방사선조사센터와 의료용 방사선 응용기술 연구 및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베트남 원자력연구소 및 연구소 산하 하노이 방사선조사센터가 방사성의약품 개발의 핵심기술부터 다국적 임상시험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연구협력을 통해 글로벌 신약의 성공적 개발 및 의학적 활용 확대를 기대하며 성사됐다. 베트남 원자력연구소 및 하노이 방사선조사센터는 베트남의 사이클로트론 기반 방사성의약품 이용 기초 및 실용 연구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원자력의학원은 베트남 원자력연구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술 연구 △방사성동위원소 핵의학 응용연구 및 기술개발에 대해 협력하며, 하노이 방사선조사센터와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의료용 사이클로트론 유지보수 및 성능 향상·개선 △연구진 역량 강화 교육훈련 등의 세부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원자력의학원은 이와 함께 베트남 108군중앙병원을 방문해 방사선의학 분야의 공동 연구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방사선 이용 임상과와 주요 방사선 의료 장비 및 시설을 둘러봤다.
이진경 원장은 “방사성의약품은 질병의 진단 및 치료 영역에서 적용 사례가 증가하면서 그 임상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며 “양 기관의 축적된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노하우가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여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앞당겨 난치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부산대병원, ‘입원환자 중간진료비 QR 조회 서비스’ 도입
-QR코드 스캔으로 중간진료비 간편 조회…입원환자 불편 최소화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 비대면 서비스 확대…ESG 경영 실천 강화

부산대병원이 국립대병원 최초로 입원환자가 QR코드를 통해 중간진료비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중간진료비 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4월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입원환자가 병원 내에서 편리하게 진료비 중간금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비대면 원무 서비스를 강화한 것으로, 환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제 입원 중인 환자는 병동 게시판, 엘리베이터, 원무팀 창구 주변 등 병원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현재까지 발생한 진료비의 대략적인 중간금액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별도로 키오스크나 원무 창구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 이동에 불편을 겪는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중간진료비를 확인하려면 직접 창구를 방문해 구두 안내를 받거나 키오스크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금액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입원 중 예상 비용을 미리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장기입원이면서 고액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병원에서 중간진료비 안내 시 환자나 보호자가 병동을 벗어나지 않고도 손쉽게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서비스는 종이 출력 없이 모바일 화면으로만 금액을 안내하는 ‘페이퍼리스’ 방식을 채택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부산대병원은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서비스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디지털 활용과 ESG 경영을 실현하는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환자 불편을 줄이고 더 나은 의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 헬스케어 환경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기존에도 ‘부산대학교병원 앱’을 통해 진료 대기 순서, 검사결과, 처방약 조회는 물론, 입원 환자의 수술 진행 상황, 병원 식단과 영양상담, 퇴원 시 약 정보까지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QR 조회 서비스는 이러한 디지털 서비스의 연장선에서 도입된 새로운 시도로, 향후 환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병원간호사회 특별공로상 수상
-황지원 센텀종합병원 간호본부장

황지원 센텀종합병원 간호본부장은 최근 대한간호협회 병원간호사회(회장 한수영)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전국 1명에게 수여되는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황 본부장은 간호의 질적 향상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헌신했고, 병원 간호사들의 권익 향상과 역량 강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대 간호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황 본부장은 부산시 간호사회장, 병원간호사회장, 동아대병원 간호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해성·phs@kha.or.kr>
◆ 양수과소증 임신부 쌍둥이 출산 성공
-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이지연 교수팀

분당차여성병원의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를 임신한 여성이 임신 21주에 자궁경관무력증으로 자궁문이 열리고 양막이 빠져나와 산부인과로 내원했다. 조기진통이나 융모양막염 소견이 없는 것을 확인 후, 응급 자궁경부봉합술 준비하는 도중 첫째 태아의 양막이 터지고 양수가 거의 다 빠져나왔다. 둘째 태아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 일단 예정된 자궁경부봉합술을 진행했고, 임신부는 8주간 입원 치료를 통해 항생제 치료와 태아 폐성숙 치료를 받으면서 경과를 지켜봤다. 약 임신 30주경에 제왕절개수술로 쌍둥이를 분만했으며, 쌍둥이 모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산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임신 23주 전 양수과소증이 지속되는 경우 태아의 폐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출생 후 호흡 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 양막이 터진 후 출산까지의 기간이 길어지면 융모양막염, 태아 및 모체의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조기진통으로 자궁 경부가 열려 태아의 출산 이전에 탯줄이 먼저 자궁입구에 끼이는 제대탈출이 발생하면 태아 손상이나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임신 23주 전에 조기 양막 파열이 되면, 태아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태아를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임신부가 건강하고 감염이나 조기진통이 잘 조절될 수 있는 상태라면 임신을 유지할 수 있다.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국제학술지 ‘Obstetrics & Gynecology’에 발표한 이지연 교수의 논문 ‘조기양막파열로 지속적인 양수과소증 유무에 따른 산후결과 분석(Short-Term and Long-Term Postnatal Outcomes of Expectant Management After Previable Preterm Premature Rupture of Membranes With and Without Persistent Oligohydramnios)’에 따르면 임신 14~24주 사이 양막이 터져 양수가 거의 없는 국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약 76%의 태아가 생존했고, 이들 중 약 90%는 큰 합병증이 없었다. 고위험 임신 전문병원에서 전문 의료진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좋은 임신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음이 입증된 것이다.
이지연 교수는 “어렵게 임신했고, 조기 양막 파열 당시 둘째 태아는 건강했기 때문에 산모와 함께 임신 유지의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자궁경부봉합술인 쉬로드카 수술도 성공적으로 잘 마쳤고, 무엇보다 긴 입원 기간 동안 산모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를 잘 따라와 줘서 8주의 임신 기간을 연장할 수 있었다. 또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들의 전문적인 관리 덕분에 이른 주수에 태어난 쌍둥이 둘 다 모두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 임신 중 응급상황에서도 언제든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출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난임센터 뿐만 아니라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가 임신 준비부터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폐이식 후, 이렇게 관리하세요
- 세브란스병원, 폐이식 환자 위한 건강 강좌 열어
세브란스병원이 4월 5일 오후 1시 본관 6층 은명대강당에서 폐이식 환자를 위한 건강 강좌 ‘편안한 숨 오래오래’를 진행한다.
폐이식은 약물이나 외과 수술을 통한 치료가 어려운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국내에서는 세브란스병원이 1996년 처음으로 폐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폐이식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에도 예방접종을 포함해 식이, 운동 등 일상생활 습관같이 건강 관리를 위해 특히 신경 쓸 것이 많다. 이번 강연은 수술 직후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건강을 관리 중인 환자들의 궁금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박무석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하는 강연 1부는 △폐이식 환자가 겪는 만성 질환(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우아라 교수) △폐이식 이후의 감염관리: 예방접종(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정수진 교수) △폐이식 환자의 건강검진: 암검진(연세암병원 암예방센터 박지수 교수) 순이다.
이어 진행하는 강연 2부는 △거부반응에 대한 이해(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김송이 교수) △재이식에 대한 이해(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김하은 교수) △폐이식 환자의 일상생활 주의점(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최지연 코디네이터) 순으로 진행되며, 말미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있다.
강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02-2228-5365)로 하면 된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23년 국내 처음으로 단일기관 폐이식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이달 1일 기준으로는 583례를 시행하며 폐이식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