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 감사인 협력과 소통 강화
- ‘2025년 보건복지부 산하 공직유관단체 감사인 워크숍’ 개최

보건복지부는 4월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보건복지부 산하 공직유관단체 감사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보건복지부 산하 34개 공직유관단체 감사책임자 약 70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5년도 감사방향을 공유하고 공직유관단체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감사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보건복지부의 감사 계획과 공직복무의 중점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협조를 요청했으며, 감사활동 우수사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AI(인공지능)와 RPA(로봇프로세스 자동화)를 활용한 디지털 감사방안’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부패취약분야 자율적 제도개선 공모전을 통한 제도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서 국민에게 신뢰받고 정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강조되는 내부통제 강화 방안과 조직 구성원의 위기신호 포착·예방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감사 분야 발전에 기여한 감사담당자 5명과 반부패시책 평가 우수·발전기관 7개 및 공직복무관리 유공기관 2개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은 인사말에서 “2025년 보건복지부 핵심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투명성과 책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기관에서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보건복지 사업 추진에 있어 취약분야 점검과 개선에 감사역량을 모아주시고, 국민 신뢰를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와 국민에 대한 책임성 확보를 위해 공직유관단체 감사인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인공신장실 관련 매뉴얼 개정 및 표준 교육 동영상 배포
- 대한신장학회, 투석 환자의 안전 강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는 대한재난의학회와 공동으로 ‘인공신장실용 화재 대응 매뉴얼 1-2판’을 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신장실용 화재대응훈련 표준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전국 의료 기관에 배포했다고 4월 2일 밝혔다.
이 자료는 화재 대피에 취약한 인공신장실 환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신장실은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아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특수 의료시설이다. 박형천 이사장은 “최근 산불 위험이 증가하면서, 의료기관의 화재 대비 태세를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특히 인공신장실은 환자들의 특성상 더욱 체계적인 대응 방안이 요구된다”고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 및 개선 사항은 △화재 예방 체크리스트 강화 △환자 대피 프로토콜 세부화 △투석 중 화재 발생 시 혈액투석기 긴급 분리 방법 △환자 대피 유형에 따른 맞춤형 대피 절차 △환자 이동용 장비(들것) 사용법 △실제 인공신장실 환경을 재현한 화재 상황 시뮬레이션 △의료진 간 효과적인 의사 소통과 역할 분담 방법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는 이번 매뉴얼과 교육 동영상을 기반으로 전국 인공신장실을 대상으로 화재 대응 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또 매뉴얼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천 이사장은 “이번 자료가 인공신장실의 화재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매뉴얼과 교육 동영상 배포를 통해 인공신장실의 화재 안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 제2회 학술대회 성료
- 고령화 사회, 암 환자 중심의 연속적 돌봄을 위한 제도 마련 시급
- 한·일 완화의료 전문가, 항암제 피부독성 관리 다학제적 협력 필요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KASCC, 회장 정희철)는 최근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제2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병의원-가정-사회의 협력을 통한 암 환자의 적정 돌봄을 위한 정책 토론 △항암제 관련 피부독성 관리에 대한 한-일 공동 세션 △한국팜비오 후원으로 진행된 암성 돌발통 치료제(Fentakhan) 런천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 이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정희철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완화의료 전문가들이 항암제 관련 피부독성의 임상연구와 간호관리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한·일 공동 세션도 진행됐다.
한국(KASCC)은 오성용 교수(동아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가 연자로 초청돼 ‘EGFR 억제제 피부 부작용 치료를 위한 EGF 크림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치료 가이드 제시 △평가 도구 개발 △제약사 협력 △기초연구 및 다학제적 접근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일본(JASCC)은 Chisato Ichikawa 종양내과 수간호사(National Cancer Center Hospital East, Oncology Clinical Nurse Specialist Head Nurse))가 연자로 초청돼 △항암 치료 중 발생하는 피부 독성을 다학제팀과 협력해 관리하고 △환자 교육과 간호사의 역할 강화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정책 토론 세션에서는 강정훈 교수(경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이한상 교수(단국대학교병원 충남지역암센터 완화의료센터장), 백선경 교수(경희대학교병원 종양혈액내과), 안기종 대표(한국환자단체연합회), 조동찬 학술이사(한국과학기자협회 의학부)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암 환자 돌봄 체계의 현실과 제도적 과제에 대해 심도 싶은 논의를 펼쳤다.
이들은 △사망률 1위 질환인 암이 여전히 국내에서 필수의료로 지정되지 않은 현실 △고령화 사회에서 병원과 자택을 오가는 암 환자 돌봄의 공간적 한계 △치료 중심에서 조기 완화의료로의 전환의 필요성 등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한상 교수와 백선경 교수는 조기 완화의료의 개입이 암 환자의 삶의 질과 치료 결과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이를 뒷받침할 제도와 기준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안기종 대표는 환자와 보호자가 겪는 부담을 설명하며, 인프라 부족과 제도 미비가 암 치료의 연속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동찬 학술이사는 고령화와 죽음을 단순한 의료 문제가 아닌 문화적, 사회적 문제로 바라보며, 이와 관련된 정책적 관심과 사회적 논의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는 국내 조기 완화의료의 제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과 암 환자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연속적 돌봄을 위한 정책 개선을 목표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의료기술혁신학회 춘계학술대회
- 4월 19일 고대 안암병원에서 새로운 내시경 패러다임 제시
대한의료기술혁신학회(회장 조주영)는 4월 19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위장관 기능 내시경(Functional Endoscopy)을 포함한 최첨단 내시경 진단 및 치료법을 조명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기능 내시경 기술과 그 임상적 적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위장관 기능 내시경(Functional Endoscopy)은 기존 내시경이 단순한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던 한계를 넘어, 위장관의 운동 기능, 압력 변화, 탄성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술이다. 특히 기존 검사로는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웠던 역류성식도염, 식도이완불능증(Achalasia), 기능성 위장장애 등 다양한 소화기 질환을 초기 단계에서 감지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기에 진단이 이뤄지면 환자는 불필요한 침습적 치료를 피하고, 약물 치료, 식습관 조절 등 맞춤형 치료를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어 치료 성공률이 높아진다. 또 위장관 기능 내시경은 치료 후 환자의 예후를 평가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장관 기능 내시경 기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초보적인 연구 및 임상 적용 단계에 있으며, 선도적으로 이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제한적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조주영 교수팀, 일본에서는 쇼와대학 도쿄 후지타 병원에서만 위장관 기능 내시경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에서 역류성 식도염, 식도이완불능증, 기능성 위장장애를 대상으로 위장관 기능 내시경을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확장해 더 다양한 위장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대한의료기술혁신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위장관 기능 내시경뿐만 아니라 최첨단 내시경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료진과 연구자들에게 최신 내시경 기술을 접하고, 미래 의료 환경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주영 회장은 “위장관 기능 내시경 기술은 향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며, 국내 연구진이 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의료진들이 위장관 기능 내시경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나아가 이를 실질적인 임상 적용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류마티스학회, 환우와 함께하는 걷기대회 개최
-‘함께 봄 걸어 봄 한걸음 더 가볍게’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차훈석, 성균관의대)는 여류사랑(골드링)캠페인의 일환으로 4월 27일 ‘대한류마티스학회 함께 봄 걸어 봄 한걸음 더 가볍게-류마티스관절염 환우와 함께하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 코스는 일원에코파크 내 2km이며, 참여 신청은 사전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행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메인 행사는 걷기대회는 3시부터 인사말과 축사, 몸 풀기 체조 이후에 시작된다.
환우와 보호자 의료진이 같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에는 특히 국내 류마티스관절염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환우들에게 건강에 대한 조언과 행복한 일상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일원에코센터에서는 다양한 건강 관련 부스들이 설치되며, 대한류마티스학회 차훈석 이사장이 학회를 대표해 추첨으로 당첨된 환우에게 직접 골드링을 손가락에 끼워주는 순서를 가지게 된다. 골드링은 건강한 손가락 관절을 약속한다는 의미이다.
사전등록을 완료해 현장에 온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지급하며 다양한 경품 추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차훈석 이사장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우와 함께 봄 길을 걸으며 건강과 행복을 나누면서 힐링할 수 있는 걷기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걷기대회를 준비 한 허진욱 위원장(을지의대)는 “류마티스관절염은 난치 질환으로 평생 꾸준한 치료를 해야 하기에 환우분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실 수 있다”며 “이럴 때 이렇게 함께 밖에 나와서 걷는 것만으로도 환우분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혈액학회-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혈액학 임상연구 경쟁력 제고 및 참여자 보호를 위한 협력 관계 구축

국내 난치성 혈액질환 극복을 위한 임상연구 발전 및 참여자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대한혈액학회(이사장 김석진)과 대한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회장 김병수)는 지난 3월 29일 ‘혈액학 임상연구 발전 및 참여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58년 창립 이래 60여 년간 국내 혈액학 발전을 이끌어온 혈액학회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다학제 학회다. 특히 14개의 전문연구회를 통해 각 혈액질환 분야의 심도 있는 연구와 임상 발전을 끌어왔다.
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는 국내 유일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비영리 법인으로, 임상시험을 포함한 인간대상연구를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수행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연구자 지원과 연구대상자 보호 체계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난치성 혈액질환 극복을 위한 임상연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연구참여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난치성 혈액질환 극복을 위한 임상연구 및 참여자 보호 관련 국내·외 최신 정보 공유 및 대응 △임상연구의 윤리성과 전문성을 갖춘 혈액학 연구자 양성 △난치성 혈액질환 극복을 위한 의료기관 및 산업계의 연구 경쟁력과 참여자 보호 역량 강화 등이 있다.
김석진 혈액학회 이사장은 “현재 학회에서 운영하는 난치성 혈액질환 연구회(Working Party)들의 임상연구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연구의 과학성뿐 아니라 참여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장할 윤리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우리나라 난치성 혈액질환 극복을 위한 임상연구의 국제적 경쟁력 향상으로 귀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기관윤리심의기구협의회 회장은 “현재 21세기 현재 미충족 의료수요의 가장 중요한 한 분야인 난치성 혈액질환 극복을 위한 임상연구 강화를 위해 대한혈액학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본 협의회의 설립 취지에 따라 윤리적이고도 과학적인 임상연구 환경 조정을 위하여 적극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