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9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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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9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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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9.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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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인천성모병원 인천광역치매센터, 치매관리사업 평가 전국 1위 달성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 장관 표창 기념사진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 장관 표창 기념사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위탁 운영하는 인천광역치매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광역치매센터 운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지역 치매관리사업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광역치매센터가 추진한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 17개 광역치매센터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운영 실적과 2024년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및 거버넌스 운영 △치매안심센터 기술지원 및 조사 연구 등 지역치매관리 조정기관 역할 수행 △인간존중 돌봄 휴머니튜드 확산 △치매환자의 웰다잉 문화 조성 △초로기 치매환자 지원 등 국가치매관리사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정성우 인천광역치매센터장(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은 “2024년 광역치매센터 운영평가 1위라는 결과는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광역치매센터 직원들과 인천광역시, 치매안심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치매관리 사업을 선도하는 인천광역치매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19년 12월부터 인천광역치매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의 기술자문과 인프라 지원을 통해 인천시의 다양한 치매관리 사업을 지원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부천성모병원, 생명나눔 장기기증 캠페인 실시

2024 생명나눔 장기기증 캠페인
2024 생명나눔 장기기증 캠페인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제7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지난 9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부천성모병원 성모관 2층 혈관센터 앞에서 ‘생명나눔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생명나눔 주간은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장기기증을 통해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장기기증을 홍보하고 장기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주간으로, 부천성모병원은 올해 장기이식센터와 의료윤리사무국이 함께 장기기증 홍보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을 진행하며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알렸다.

장기기증이란 뇌사시나 사망 후 장기의 일부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조건없이 나누어주는 것으로, 1명의 뇌사자 장기기증으로 신장, 간장, 심장, 폐장, 췌장, 췌도, 소장, 안구(각막) 등 최대 9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할 수 있는 숭고한 나눔이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2014년 간이식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간이식 74건, 신장이식 77건 등 총 151건의 이식수술을 성공했으며, 지난 6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지난 8월 30일 뇌사판정위원회를 통한 뇌사자 장기기증 진행 등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장기이식을 통한 새 삶을 선물하는데 앞장서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변용수 교수, 국제 각막 및 안구표면학회 베스트 비디오상 수상

변용수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
변용수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

변용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최근 이탈리아 그로세토에서 열린 제22회 SICSSO(Society of International Congresses of Corneal Surgery and Ocular Surface, 국제 각막 및 안구표면학회)에서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변 교수의 수상작은 유리체 탈출이 발생한 상황에서 각막내피이식수술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수술 기법을 소개한 비디오로, 혁신적인 각막이식 수술법으로 평가받아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변용수 교수는 최신 각막내피이식수술인 디멕(DMEK:Descemet’s Membrane Endothelial Keratoplasty)과 디섹(DSEK:Descemet’s Stripping Endothelial Keratoplasty) 수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각막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변 교수는 “디멕, 디섹 수술은 환자의 각막을 도려내는 전층각막이식과 달리 해부학적인 구조를 온전히 유지하고 내피세포층만을 이식하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시력 회복이 빠르고 이식 거부 반응이 현저히 낮은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변 교수는 각막이식수술 외에도 합병백내장, 수정체이탈 등 고난이도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안구표면 염증성 질환의 진단법 개발과 난치성 안구건조증 및 신경병성 안통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발굴을 위해 여러 국책과제를 수행해 오며 지속적으로 안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박종범 교수, AO국제척추기구 아시아태평양 교육 회장에 선출

박종범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박종범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박종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AO국제척추기구 아시아태평양 집행부 선거에서 교육회장에 선출됐다.

AO국제척추기구는 지난 7월부터 9월 초까지 아시아태평양 20개 회원국 대의원 300명을 대상으로 선거를 진행해 왔다.

선거를 통해 교육회장에 선출된 박 교수의 임기는 2025년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3년으로 아시아태평양에서 이루어지는 척추 질환 및 외상에 대한 치료 및 수술에 관련된 각종 교육과 행사들을 책임지고 주도하게 된다.

박 교수는 이미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AO국제척추기구 지식포럼에서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는 집행위원으로 활동해 국제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AO국제척추기구 한국회장으로 국내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척추전문의들의 학술 및 연구 활동과 교육을 책임지며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1958년에 설립된 AO국제척추기구(AO Spine International)는 척추외과 의사들의 활동을 주도하는 비영리 단체로 척추 질환 및 외상에 관련된 각종 의학적인 교육과 연구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100여 개국 11,000명 이상의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의 척추전문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오응석 대전광역치매센터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오응석 충남대병원 신경과 교수
오응석 충남대병원 신경과 교수

오응석 대전광역치매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이 보건복지부 주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은 2011년 제정된 치매관리법에 따라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정됐으며, 치매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사회에서 치매극복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하고 있다.

오 센터장은 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로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치매 예방, 치매환자 보호자 지원 및 치매 질환 연구로 치매에 대한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부담을 줄여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국가치매정책을 지역 실정에 맞게 보급해 지역 간 치매환자 건강 격차 해소에 기여해왔으며 다양한 치매관리사업 수행기관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치매관리서비스 효과를 극대화 해왔다.

오 센터장은 “앞으로도 치매 치료 및 돌봄 기관 기술지원, 치매 관리 인력 전문화를 통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료서비스가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서울시 서남병원 ‘어르신 약물 안심 클리닉’ 운영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전경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전경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이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우리나라의 노인 약물 부작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9월 23일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중심이 된 ‘어르신 약물 안심 클리닉’을 운영한다.

서울 서남권 공공병원 최초로 시작하는 ‘어르신 약물 안심 클리닉’은 서남형 다제약물 관리사업으로 만성질환과 노인의학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4인 중심의 특성화 클리닉이다.

지난 2021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전체 노인의 84%가 만성 질환자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만성질환의 유형은 고혈압 56.8%, 당뇨병 24.2%, 고지혈증 17.1%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서 발표한 2021년 다제약물 보고서에 의하면 5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의 비율은 한국이 64.2%로 OECD 평균 48.6%보다 높았다. 우리보다 더 높은 비율은 포르투갈 73%, 이탈리아 64.7% 뿐이다.

김형욱 서남병원 가정의학과 주임과장은 “고령층의 경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복합 만성 질환자인 경우가 많아 일반 성인에 비해 노화에 의한 생리적 기능 저하로 약물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며 “건강한 노년을 위해 약을 더하기보다는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표창해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국내 의료 현장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다제약물 관리방안 마련은 반드시 풀어야 할 우선 과제로 손꼽힌다”며 “그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활발히 논의된 성과를 공공 의료 현장에 적용해 선도적인 서남형 다제약물 관리사업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남병원 ‘어르신 약물 안심 클리닉’은 복약불순응과 의약품 중복 사용 문제 개선 등 그동안 만성질환, 노인의학 전문의와의 연계 부족으로 발생한 심층 진료, 보호자 동반 교육, 전문의약품 처방 등의 한계를 해소하는 전문의 중심의 특성화 클리닉으로 운영된다.<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 美 뉴스위크 ‘세계최고 전문병원’ 선정
 - 전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소아청소년과 등 2개 분야 4년 연속 선정
 - 화순전남대병원, 암 분야 ‘비수도권 유일’…국립대병원 중 2번째로 높아

전남대병원 전경(사진 위), 화순전남대병원 전경(사진 아래)
전남대병원 전경(사진 위), 화순전남대병원 전경(사진 아래)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 내분비대사내과·소아청소년과는 물론 암 분야 평가까지 3개 분야가 선정됐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의 암 분야는 5년 연속 선정됐으며 300위에 이름을 올린 의료기관 중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다. 또 국립대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과 함께 두 곳만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의료종사자 4만 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의료기관 국제 인증 △환자자기평가도구(PROMs) 시행 여부 등을 반영해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91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1계단 상승했으며, 소아청소년과는 195위로 전년도보다 1계단 오르는 등 2개 과 모두 4년 연속 세계최고 전문병원에 선정됐다.

또 화순전남대병원 암 분야는 116위로 지난해에 비해 4계단 상승한 순위다. 이번 평가에서 순위에 오른 16개 국내 병원들 가운데 8번째로 순위가 높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여전히 신뢰받고 높은 영향력을 가진 암 전문병원으로 손꼽히고 있다”며 “우리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국내 순위 10위권 이내에 들 만큼 최고의 암 진료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수년간 꾸준하게 뉴스위크 세계최고 병원에 선정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이대서울병원, Al 상담사가 진료 예약·변경 응대
-지난해 5월 아웃바운드 이어 인바운드 서비스 도입
-알림톡 간편 서비스, 자동응답시스템과 연계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주웅)은 진료 예약, 변경 문의에 즉각 응대하는 AI 상담사를 도입했다고 9월 19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9월부터 ‘AI 보이스봇’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회선을 동시에 도입했다. AI 보이스봇은 콜 인프라와 음성인식, 대화처리, 음성합성 엔진이 결합된 AI 전화 상담 서비스로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업무 처리를 위해 최적화 구성되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인바운드는 이대서울병원 콜센터로 걸려오는 전화를 AI 상담사가 받아 예약 확인, 취소, 변경 등을 즉시 반영한다. 예약 접수 기능은 오는 10월 중순에 오픈할 예정이다.

아웃바운드는 병원예약이 처음인 신환과 초진 환자를 대상으로 예약일정 및 준비사항을 안내하는 해피콜과 응급환자, 학회 등 의료진의 휴진으로 기존 예약 일정 변경이 필요할 때 AI 상담사가 전화를 걸어 대체 진료 일정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5월 도입된 바 있다.

이대서울병원의 AI 보이스봇은 KT의 AI 솔루션과 이대서울병원의 의료 전문성 및 첨단 IT 역량을 결합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365일 24시간 끊김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또한 이대서울병원 대표번호(1522-7000)로 전화를 걸게 되면 보이스봇과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도입된 알림톡 간편 진료예약 서비스, 예약안내 자동응답시스템 등 다양한 채널을 제공해 이대서울병원만의 특화된 서비스로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뛰어난 성능을 가진 AI 상담사가 9월부터 병원에 근무하며 응대율 향샹 및 인력 운영의 효율화 등 효과를 기대한다. 이를 통해 감염병 사태 등 비상상황에서도 24시간 365일 상담 가능 및 대처가 가능해졌다”며 “이대서울병원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첨단 스마트병원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
- 경희대병원, 초거대 AI 기반 보건의료서비스 개발 및 생태계 조성

경희대병원 전경
경희대병원 전경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이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해 소아청소년을 위한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다. 이번 협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도하는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카카오헬스케어는 경희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13개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정부는 향후 4년간 총 32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희대병원은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특화된 초거대 언어모델(LLM) 플랫폼 개발의 주요 실증 기관으로 참여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대화형 소아 건강 상담(건강상담, 약물 정보, 응급상담, 희귀질환) △맞춤형 소아 질병 예측(알레르기, 성장/비만) △맞춤형 증례 추천(혈액질환, 감염/호흡기 질환) △맞춤형 처방 보조(약물 처방, 소아 응급) 등이 있다. 개발된 AI 서비스는 실증 단계를 거쳐 카카오톡 등 적절한 플랫폼을 통해 참여 의료기관의 의료진,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경희대병원에서 이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은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는 “이번 초거대 AI 보건의료 서비스 개발 참여는 의료 서비스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기회”라며 “소아청소년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희의과학연구원 윤경식 원장은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력으로 경희대병원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AI 솔루션 개발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연병 연구에 참여해 진료 혁신을 통한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경상국립대병원, 응급의료 취약지역 의료인력 역량 강화 교육 실시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이 지난 9월 12일 경남 산청군 치매안심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산청군보건의료원 직원, 거창적십자병원 및 삼성합천병원 응급실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취약지역 보건의료기관 인력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경상남도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지역책임의료기관(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상남도마산의료원, 거창적십자병원, 통영적십자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여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울러 응급의료 취약지역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최소한의 인력으로 대처하는 법 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급성 의식변화 환자의 응급간호 △심폐소생술 교육 및 응급상황 시 체계 구성 등 교육 주제에 따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팀장 및 책임간호사가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환자 사례 소개, 응급상황 업무 체계 설명, 기관 내 삽관 보조 실습까지 포함한 현장 맞춤형 강의를 진행했다.

박기수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지난해부터 응급의료 취약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인력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교육을 통해 응급의료 실무자들이 각자 위치에서 역량을 키워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응급의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척추신경외과학회 나누리 학술상 수상

-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유선준 교수

유선준 교수
유선준 교수

유선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38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상인 ‘나누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나누리 학술상은 학술위원회에서 후보 연제로 선정돼 학회 당일 발표한 약 8개의 연제 가운데 학술상제정위원회에서 구성한 심사위원단의 심사 결과 우수한 연제에 수여하는 상이다.

유선준 교수는 ‘경추 후종인대골화증 환자에서 후궁성형술 이후 10년간의 장기 추적 관찰’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유 교수는 “그간 경추의 후종인대골화증 수술 후 환자의 경과를 장기간 비교한 연구는 부족했다”며 “앞으로 후종인대골화증 환자의 더 나은 치료법을 연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교수는 지난 6월에 열린 ‘제17회 대한경추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후종인대골화증에 대한 구연 발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관식·cks@kha.or.kr>


◆ ‘美 뉴스위크지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

- 계명대 동산의료원, 소아과 분야 3년 연속 선정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조감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조감도

계명대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서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의 전문 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5)’ 소아과 분야에 3년 연속 선정됐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난해 136위에서 올해 133위로 순위가 소폭 상승했다. 또 지난 6월에는 ‘2024년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의 전문병원’ 소아과 분야에도 선정되는 등 세계 유수의 병원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소아 치료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 소아과 분야에 3년 연속 선정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또 시민 여러분들께서 내년 2월 대구동산병원에 정식 개소를 앞두고 있는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통해 4년 연속 전국 최다 고위험 산모 분만 건수로 지역의 고위험 산모와 태아에게 치유의 희망을 전하고 있다. 그 중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조산아에서부터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출생한 신생아에 대한 집중 치료를 시행하고, 소아재활 및 소아발달 전문의들이 장기추적 관찰을 통한 예후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총 72억원(국비 36억원, 지방비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별관 1~2층을 리모델링해 건립된다. 연면적 약 1,100평 규모로 낮병동 20병상을 갖추며, 50명 이상의 외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장애 및 고위험 아동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로봇 보행 치료기를 비롯한 81종의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물리·작업·언어치료실 등 치료 시설을 구축한다. 또 장애 아동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재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들의 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12월 말까지 준공한 후, 내년 1월 시범 운영을 거쳐 2월에 정식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

-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뇌병원 전경
포항세명기독병원 뇌병원 전경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최근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 뇌졸중 치료 역량을 입증받았다.

대한뇌졸중학회는 2018년부터 전국 어디서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는 변화하는 뇌졸중 치료 발전에 맞춰 ‘뇌졸중센터’와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 등 2단계로 인증 평가를 확대했다.

재관류 치료는 급성뇌경색 환자에게 혈전용해제를 사용해 혈전을 녹이거나 기구를 뇌혈관에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은 급성기 뇌졸중 치료 시 해당 시술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번 인증은 2024년 7월 15일 진행된 심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인증 유효기간은 2024년 8월부터 2027년 7월까지 3년이다.

세명기독병원은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 기준에 맞춰 시설, 인력, 운영체계 면에서 우수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명기독병원 조상희 뇌병원장은 “급성기 뇌졸중은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양질의 치료 프로세스를 적용해 환자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 뇌병원은 신경과 전문의 4명과 신경외과 전문의 5명이 포진돼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받는 등 지역민의 뇌 질환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세종충남대병원, 2024년 직무발명·사업화 공모전 개최

- 의료현장 문제 개선 아이디어 발굴, 특허 및 사업화 지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권계철)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CNUSH Make it business Challenge 2024’ 제4회 직무발명 및 사업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월 19일 밝혔다.

공모 마감은 10월 4일(금)까지며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병원 중심의 R&BD(사업화연계 기술개발사업) 및 자생적 산업 생태계 마련을 위한 창의적인 직무발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특히 의료진과 직원들이 현장에서 도출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보완 및 개선 방안의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뛰어난 아이템은 자체 선행기술 조사와 의료분야 전문 변리사와의 상담을 통해 지식재산권 출원을 유도하고 이에 대한 취득 비용 지원을 비롯해 특허권과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등록 시 보상금을 지급한다.

또 사업화가 가능한 기업과 정부 R&D를 연계하거나 기술이전에 대한 계약도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개원과 동시에 직무발명 경진대회를 개최해 다수의 국내외 특허 출원, 기술이전 및 정부 과제 수주 등의 성과를 올렸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의과학자 양성 조직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이정길 미래의학연구원장(정형외과 교수)은 “병원 구성원들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다각적으로 시도하는 것들이 공모 대상에 포함된다”며 “아이디어 우수성, 사회적 기여도,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인하대병원, ‘로봇수술 3000례’ 달성

-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최첨단 의료 서비스 제공

인하대병원 로봇수술 현장
인하대병원 로봇수술 현장

인하대병원(병원장 이택)이 로봇수술 3천례를 달성했다고 9월 19일 밝혔다. 3천례 수술은 로봇수술센터장인 외과 이진욱 교수의 갑상선암 절제술로 진행됐다.

로봇수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의학 분야의 선두에 있으며, 일반적인 수술적 치료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수술건수 증가와 함께 새로운 수술용 로봇 시스템들이 개발되며 환자 치료에 있어 꾸준히 확대 적용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2018년 12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며 첫 수술을 시행한 뒤 2021년 10월 1천례, 2023년 8월 2천례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약 1년 만에 3천례를 넘기며 해당 분야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난이도 수술의 시행과 질 높은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빈치 Xi, 다빈치 SP 등 현 시점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로봇수술기들을 보유하고 환자에게 최고의 수술 환경과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안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로봇수술센터 산하에 로봇시뮬레이션센터도 운영하면서 소속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통해 환자 안전을 보장하고, 국내외 의료인 교육도 실시하며 저변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시뮬레이션센터는 실제 수술실에 설치된 고가의 로봇수술 콘솔을 갖추고 있어 직접적인 술기 교육이 가능하다. 또 아시아 최초로 운용을 시작한 미디어 플랫폼인 ‘인튜이티브 허브’로 실시간 원격 교육과 학문적 토의 등의 소통이 이뤄진다.

인하대병원은 10월 18일 원내에서 3천례 달성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방갑상선외과, 대장항문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 그동안 쌓아온 각 임상과의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로봇수술 분야의 해외 연자들을 초청해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진욱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앞으로도 질 높은 로봇수술을 시행해 환자와 그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 나가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수술과 센터의 운영, 성장을 위해 힘써 주시는 여러 의료진과 지원파트 동료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세란병원 건강칼럼] 사물이 두 개로 보여! 안과·신경과 어디로?
- 단안 복시, 양안 복시 파악하고 기저질환 유의해야
- 시야 이상 발생하면 안과는 물론 신경과 진료 필요

세란병원 김주연 안과센터장(왼쪽)과 이은주 신경과 과장
세란병원 김주연 안과센터장(왼쪽)과 이은주 신경과 과장

사물이 갑자기 두 개로 보이면 안과를 가야 할지, 신경과 진료를 받아야 할지 헷갈릴 수 있다.

실제로 눈과 뇌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데, 외부로부터 시각정보를 받아들이는 눈은 시신경으로 뇌와 연결돼 있다.

시력저하,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 등은 대표적인 시력 이상 증상으로, 추정되는 질환에 따라 찾아야 하는 진료과가 달라질 수 있다.

복시는 하나의 물체가 2개로 보이거나 그림자가 생겨 이중으로 보이는 현상을 의미한다.

복시 증상이 한쪽 눈에만 나타나는지, 양쪽 눈에 나타나는지에 따라 그 원인이 다르므로 눈을 하나씩 감아 보면서 어느 쪽에 복시가 발생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복시는 단안 복시, 양안 복시로 나뉜다.

복시 증상이 있을 때 한쪽씩 눈을 감아도 복시가 나타난다면 단안 복시를 의심할 수 있다.

단안 복시가 나타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눈의 굴절 이상, 눈의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근육의 약화 등을 꼽히며 노인에게서 단안 복시가 나타났을 경우 백내장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안구건조증, 각막의 상처, 망막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어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김주연 세란병원 안과센터장은 “단안복시는 눈을 통해 망막까지의 빛의 전달이 왜곡될 때 발생한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수정체의 혼탁, 굴절이상 등이 있고 매우 드물게는 눈 뒤쪽의 종양이 원인일 수 있다”며 “한쪽 눈에 복시가 있는 사람은 대개 안과를 방문하는데 시력과 빛에 대한 동공의 반응, 안구의 운동을 확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주연 센터장은 “성인의 경우 보이는 것을 잘 묘사할 수 있어 복시를 쉽게 진단할 수 있지만, 아이의 복시를 진단하기는 어렵다”며 “아이가 눈을 많이 비비고 곁눈질을 하거나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는 행동을 한다면 복시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눈을 뜨고 있을 때만 두 개로 보이고, 한쪽 눈을 감을 때 괜찮다면 양안 복시를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양안 복시 증상이 지속해서 나타나는지,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지 잘 살펴야 한다.

양안 복시는 주로 두 눈의 정렬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안구를 움직이는 근육의 신경계 문제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양안 복시가 지속된다면 신경계의 이상일 수 있고 뇌졸중도 의심해볼 수 있다.

신경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복시는 사시를 동반해 눈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긴다.

신경계 이상에 따라 말 또는 언어 문제, 감각상실 등 복시 이외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특히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복시는 당뇨병, 동맥경화증, 고혈압, 뇌동맥류 등의 기저질환과의 관련성도 의심할 수 있다.

이은주 세란병원 신경과 과장은 “양안 복시는 외안근의 염증이나 손상, 뇌신경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안과, 신경과, 내과 등 다양한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며 “특히 신경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복시는 사시를 동반해 눈의 움직임에 제한이 따르므로 이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방문에 MRI 등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과장은 이어 “말초신경의 미세 손상으로 복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뇌경색이나 뇌종양 같은 뇌질환 증상일 수도 있다”며 “복시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증상이니 안구 및 머리 통증이 느껴지거나 얼굴에 마비 증상이 느껴질 때,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울 때는 빠르게 병원을 내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최윤희 간호사, ‘치매극복의 날’ 구리시장 표창장 수상

최윤희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는 최근 개최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에서 구리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구리시 치매관리사업의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한 것으로, 최윤희 간호사는 구리 시민의 건강증진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간호사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한양대구리병원과 구리시 치매안심센터가 연계한 사업에 참여해 치매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그는 2023년 한양대구리병원 개원 28주년 기념식에서 모범직원으로 선정돼 한양대구리병원장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4월에는 이달의 친절사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그는 병원에서 쌓은 많은 임상 경험과 노하우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간호사로 재직하면서 환자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NMC, 신종감염병 대응 도상훈련 퍼실리테이터 양성 나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최근 공공의료기관 감염병 대응 교육·훈련 업무를 담당하는 의사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신종감염병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신종감염병 대응 도상훈련(Table-Top Excercise)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에서 진행한 ‘신종감염병 대응 도상훈련 매뉴얼 및 교구 개발 연구’를 통해 개발한 결과물을 활용해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도상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감염병 도상훈련’은 신종감염병 유행 등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라 구체적인 행동 사항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감염병 대응 역량을 함양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국·내외 다양한 기관에서 훈련에 적용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퍼실리테이션과 퍼실리테이터의 역할 △도상훈련 개발 절차 및 적용 사례 △도상훈련 평가도구 개발 △신종감염병 대응 도상훈련 실습(강사진 시현 및 팀별 실습) △도상훈련 액션플랜 수립 등 감염 도상훈련을 운영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함양하도록 구성됐다.

연구에 참여한 교육학 및 간호학 교수와 의료기관 감염관리 현장전문가가 강사진이 돼 근거기반 감염병 대응 도상훈련을 구성할 수 있도록 전문지식과 스킬을 제공하는 등 평소 의료 인력이 접하기 어려웠던 교육학적 접근을 시도한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오영아 센터장은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생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있어 근거 기반 감염병 대응 교육·훈련을 평시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연구에 기반한 시나리오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이 양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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