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9월 2일자
상태바
[HOSPITAL UNIQUE] 2024년 9월 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9.02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빛고을전남대병원, 아·태 류마티스학회서 최고기관 선정
 - 류마티스 관련 연구·수련과 교육·환자 진료 등 업적 높아

빛고을전남대병원 전경
빛고을전남대병원 전경

빛고을전남대병원(병원장 선종근)이 지난 8월 2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6차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APLAR)’에서 ‘Center of Excellence(최고 기관)’으로 선정됐다.

1963년 시드니에서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내 류마티스 센터를 대상으로 연구, 수련과 교육, 환자 진료 등 3가지 분야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관을 ‘Center of Excellence’로 선정하고 있다.

‘Center of Excellence’ 선정은 아시아·태평앙 류마티스학회 선정위원회가 지난 10년간의 업적을 심사해 이루어지며, 선정 기관은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진료 가이드라인 구축에 앞장서며 다른 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류마티스 질환의 치료·연구·수련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정보와 인력 교류를 수행한다.

빛고을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장 박동진 교수는 “앞으로도 빛고을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아시아·태평앙 지역 우수 기관이라는 국제적 위상에 걸맞도록 임상과 연구, 수련 등 각 분야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달성·유지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연수강좌 프로그램
연수강좌 프로그램

◆ 중앙의대 내과학교실, 개원의 대상 연수강좌 개최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이 9월 8일 중앙관 4층 송봉홀에서 ‘제23회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임상 진료 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내과적질환을 사례 중심으로 살펴보고, 최신 지견과 치료법을 전한다.

1세션 ‘의료 최신 지견’에서는 △골치 아픈 만성 변비,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소화기내과 서정국) △개정된 예방접종 가이드라인(감염내과 김해인)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실전 가이드(내분비내과 안화영) 강의로 진행된다.

2세션 ‘진료실에서 만나는 궁금증’에서는 △항혈소판제, 어떻게 사용할까요?(순환기내과 원호연) △의료 인공지능이란?(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Creatinine vs Cystatin C 무엇을 믿어야 될까요?(신장내과 권소이) △우연히 발견된 췌장 낭종, 어떻게 할까요?(소화기내과 박태영) 강연이 이어진다.

3세션 ‘대가의 진료실’에서는 △명의가 들려주는 복부영상의 이해(영상의학과 최병인) △명의에게 듣는 알레르기 질환의 접근(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병휘)으로 구성됐으며, 4세션 ‘노인의학 완전정복’에서는 △통풍의 완전정복(류마티스내과 송정수) △완화의료의 완전정복(혈액종양내과 노용호) △어려운 고혈압 치료의 완전정복(순환기내과 김혜미)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도재혁 중앙의대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로 환자 진료에 있어서 대학병원과 개원의 선생님과의 상호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환자 진료에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중앙대병원과 중앙대광명병원 교수님이 준비한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개원의 선생님의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고 평소 임상에서 고민하셨던 문제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5점이 부여되며, 9월 4일까지 연수강좌 사전등록 링크(https://url.kr/dlfrfy)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오민호‧omh@kha.or.kr>


◆ KOICA 글로벌 연수단 방문
- 아주대병원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단이 최근 아주대병원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 일행은 볼리비아 법무부와 국가장애위원회 소속 공무원 20여 명으로 ‘해바라기센터의 역할 및 운영 사업 소개’에 대한 강의를 듣고,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를 둘러봤다.

이 행사는 KOICA가 해외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현재 한국에서 지원하고 있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 의료, 법률, 수사 지원 및 관리 시스템을 알리고, 국가별 성폭력 방지와 피해자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한 국가 정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주대병원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는 지난 2006년 경기 여성 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로 처음 문을 연 이후 2014년 11월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로 전환됐다. 이후 성폭력 피해자의 위기 및 지속 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실질적인 정책을 제언하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까지 카메룬, 페루, 나이지리아, 도미니카 등의 글로벌 연수단이 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건강정보] 크론병, 증상 조절로 일상생활 가능
- 10대·20대 젊은 환자 늘고 있어 관심 필요

차재명 교수
차재명 교수

위에 생기는 염증은 위염, 대장에 생기는 암은 대장암. 이렇듯 병명을 보면 유추가 되는 질환이 있는가 하면, 전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질환도 있다. 이름마저 생소한 크론병은 식도부터 항문까지 전체 소화관 어디든 염증이 생길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 한번 발병하면 완치하기 어렵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와 함께 크론병에 대해 알아보자.

환경적인 인자·서구화된 식습관의 영향 추정, 정확한 원인 없어

크론병은 만성 염증성장질환으로 입에서부터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항문까지 음식물이 지나가는 소화관 전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이다. 크론병이라는 이름은 1932년 이 병을 처음 발견한 미국의 의사였던 버나드 크론(Bernard Crohn) 박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크론병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금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유전적인 소인이 있고 특정한 환경적 인자가 자극되었을 때 우리 몸에서는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데, 크론병은 면역 반응이 생길 때 면역계의 교란이 발생하면서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적인 인자’로는 미세먼지,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꼽히지만 이마저도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 유병률 증가 중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크론병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은 현저히 낮았다. 하지만 최근 한 유명인의 크론병 투병 고백과 의학 드라마 속 사례로 크론병이 언급되며 조금씩 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원래 크론병은 서양의 질병으로만 알려져 있었다. 국내에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장질환이 최초 등장했던 것이 1990년대였다. 이후 크론병 환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해 현재 국내에는 2만명에서 2만5천명 정도의 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인구 규모로 따지면 적은 숫자지만, 완치가 어렵고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크론병의 유병률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크론병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3만3,238명이다. 2019년 2만4,133명에 비해 27% 넘게 증가했다.

식생활 서구화로 10대·20대 젊은 환자 증가 추세

보통 각종 질병에 취약해지는 연령대로 50~60대를 꼽지만, 크론병은 10대 청소년부터 20대 청년 환자들이 주를 이룬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서구화된 식습관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는데, 인스턴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섭취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논의된다. 이 시기가 학업 또는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때이기도 한 만큼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있다고 본다. 청소년기에 크론병이 생기면 음식을 잘 먹더라도 장에 염증이 있어서 복통, 설사 등의 이유로 신체적인 성장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가 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크론병이 발병하게 되면 단체나 조직 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복통·설사 등 과민성대장증후군과 혼동 주의

복통이나 설사 등의 크론병 증상이 과민성대장증후군과 혼동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크론병의 증상은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상당 부분 유사하다. 잦은 복통과 설사만으로 두 질환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크론병은 소화관 외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눈에 이상이 있다든지, 피부 발진, 관절통 등이 동반되는 등 장관 외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크론병을 의심해야 한다.

임상소견과 전문가의 영상학적 검사 결과 종합해서 진단해야

특히 크론병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사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환자의 병력 청취, 내시경과 조직 검사, 또 내시경으로 보기 어려운 소장에 대해서는 CT나 MRI와 같은 영상 검사를 해야만 한다. 크론병은 어느 검사 결과 하나만 가지고 확진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임상소견, 혈액 검사, 내시경 소견, 영상 검사 등을 모두 종합해야 한다. 일부 검사만으로는 크론병을 확진할 수 없으니 반드시 염증성장질환진료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약물치료에서 수술까지 다양한 치료 적용

크론병은 다양한 내과적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비교적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염증에 효과가 있는 항염증제를 먼저 사용한다. 급성 악화기에는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며, 면역조절제는 스테로이드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스테로이드를 중단했을 때 유지 약물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생물학적제재가 널리 사용되면서 환자들의 증상이 급성으로 악화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다. 하지만 만에 하나 협착이 생기거나 천공, 혹은 암이 생긴다면 결국 외과적인 수술을 할 수밖에 없기에 크론병은 내과적인 치료는 물론 외과적인 치료도 매우 중요하다.

환자와 동고동락, 평생 가는 의료진, 생활 습관 관리 중요

크론병의 발생 기전이 명확하지 않다고 해서 그저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최대한 인스턴트 음식을 최소화하고 과거 우리 조상이 했던 것처럼 한식 위주의 밥상을 가까이한다면 좀 더 크론병의 위험에서 멀어질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는 만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한 습관임을 잊지 말자.

크론병은 발병하면 장기간 혹은 평생 완치가 어려운 병이다. 따라서 환자들에게 크론병은 평생 동고동락하는 대상이며 크론병 전문의는 평생 진료를 이어가는 의료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재명 교수는 “어렸을 때부터 크론병으로 치료받던 환자들이 대학을 가고, 취직을 하고 결혼해서 아이와 함께 병원을 오는 것을 본다. 크론병 치료는 환자들의 인생 역정을 함께 하는 것”이라며 “어떤 병이든 오래 지속되면 지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잘 관리하고 치료한다면 여러 가지 합병증은 물론 불필요한 치료도 피할 수 있다. 몸의 이상이 느껴질 경우, 지체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관식·cks@kha.or.kr>


◆ 대구 메디뮤직 페스티벌 성료
- 영남대의료원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은 최근 본관 대강당에서 대구챔버페스트(대표 임진형)와 함께 ‘제2회 메디뮤직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해 환자, 보호자, 의료원 교직원 등이 참석해 음악을 통해 몸과 마음의 독소를 해소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연주로 시작, 이후 김종연 의료원장이 직접 의학과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한 축사를 전했다. 피아니스트 임진형 대표를 비롯한 대구챔버페스트 소속 단원들은 생상스의 ‘백조’, 쇼팽의 ‘녹턴’, 푸치니의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등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 곡들을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클래식 연주뿐만 아니라 세 명의 강연자가 공연 사이사이에 디톡스를 주제로 음악과 의학의 관점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임진형 대표는 ‘톨스토이와 함께하는 음악 디톡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톨스토이의 장편소설 ‘전쟁과 평화’를 영화화한 작품을 통해 음악이 사람의 마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영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천은진 교수는 ‘마음건강을 위한 디톡스 방법’ 강연에서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도파민 중독’에 대해 설명하고, 균형 잡힌 정신건강을 위한 디톡스 방법을 제안했다. 또 영남대병원 안과 사공민 교수는 ‘디지털 디톡스: 눈을 위한 최적의 해법’ 강연에서 스마트폰과 컴퓨터 모니터가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눈을 쉬게 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했다.

김종연 의료원장은 “‘디톡스’를 주제로 한 오늘의 공연이 우리의 인간성을 재발견하고 존중받아 마땅한 존재임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건국대병원, 서울심포니오케스트와 ‘힐링콘서트’ 개최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유광하)은 최근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건국대병원 지하 1층 피아노 광장에서 아름답고 감동적인 연주로 의료진과 환우에게 격려와 희망을 전하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힐링콘서트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영화 미션에서 우리에게 감명을 주었던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비롯해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 뮤지컬 캣츠 중 ‘메모리’ 등 익숙하면서도 흥겨운 10곡의 레파토리로 진행됐다.

유광하 병원장은 “국민건강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과 병원 직원들, 환우들을 위로하기 위해 힐링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한번은 들어봤을법한 편안한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위로를 받고 쉬어가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는 서울시가 선정한 전문 예술법인으로, 1982년에 창단돼 ‘기업과 예술의 조화’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유수 연주자 및 유명 지휘자를 초청, 바르크 및 고전주의 음악과 낭만주의 및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파토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현재 222회 정기연주회와 기획 연주 등 총 3,000여회에 이르는 연주 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바 있는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사업 기획 교육’ 성료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공공보건의료사업 담당자 62명을 대상으로 ‘Step by Step(공공보건의료사업 기획 기본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보건의료 정책 및 사업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특성에 부합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을 기획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보건의료사업 기획과 정책 방향 △지역사회 현황분석과 지표 이해 △지역사회 연계 및 협력 사례 △공공보건의료계획서 작성의 실제 등으로 구성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10월 28일과 29일에는 ‘Step by Step(공공보건의료사업 기획 심화 교육)’을 1박 2일 과정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공공보건의료사업 보고서 작성 및 실습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학습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책임의료기관 팀장급 실무협의체’ 회의 개최
-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향후 운영 및 개선 방안 모색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센터장 유원섭)는 8월 30일 호텔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에서 ‘2024년 하반기 책임의료기관 팀장급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책임의료기관 72개소(권역 17개소, 지역 55개소), 경남 자체 책임의료기관 1개소 팀장 등 약 80명이 참석했으며 신규 책임의료기관 확대에 따른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향후 운영 및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는 △필수의료 및 책임의료기관 관련 정책 동향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운영 성과 및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발표에 이어 △기관별 전담조직 및 전담부서 설치에 따른 유관사업 협력 방안 △책임의료기관 필수보건의료 기획·조정 역할 수행 방안 △사업 성과지표 및 필수보건의료 협의체 운영 개선 사항 등에 대한 그룹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원섭 센터장은 “책임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기획과 수행에 있어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팀장급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정보가 충분히 공유됐길 바란다”며 “조별 토의에서 수렴된 의견을 차년도 사업 안내서 및 방향성 구축에 있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연계망 실무협의체’ 회의 개최
-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위한 책임의료기관 72개소 대상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센터장 유원섭)는 8월 29일 서울 동대문 스카이파크 킹스홀에서 ‘2024년 공공의료연계망 실무협의체 3분기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책임의료기관 72개소(권역 17개소, 지역 55개소) 전담인력으로 구성된 공공의료연계망 실무협의체가 한자리에 모여 ‘공공의료연계망 시스템의 활성화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의료연계망 실무협의체 회의는 지난 상반기 1·2분기에도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회의의 주요 내용은 △퇴원환자 케어플랜 관련 개인정보 보호 조치 사항 △2분기 공공의료연계망 실무협의체 후속 추진 사항 및 모니터링 결과 공유 △공공의료연계망 유지보수 및 고도화 개발 추진사항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유원섭 센터장은 “책임의료기관 공공의료연계망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실무자 중심의 지역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지속적해서 필요하다”며 “공공의료 연계망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한 각도에서 제고해 효과적인 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정책 관련 지자체 교육’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8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전국 공공보건의료정책 및 사업을 담당하는 지자체 과장·팀장급 공무원 및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단장·부단장을 대상으로 ‘2024년 공공보건의료정책 관련 지자체 1차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지방정부와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국가 보건의료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지자체의 역할을 모색하는 것으로, 지역 공공보건의료 관련 주요 현안과 사례를 공유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내용은 △국가 필수의료 정책 동향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구축을 위한 지방정부 대응전략 △지방정부 및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동향과 이슈 △지방의료원 현황 및 발전 방향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에는 주영수 의료원장, 김지연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 등이 참석해 필수의료 및 지방의료원의 발전 방향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주영수 의료원장은 “최근 의료개혁과 맞물려 지역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공보건의료 담당자들의 정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각 지역의 현안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지방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2024년 공공보건의료정책 관련 지자체 2차 교육’은 오는 12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정윤식·jys@kha.or.kr>


◆ 강남베드로병원, AI 기반 MRI 솔루션 도입
- 촬영 시간 최대 50%까지 줄이고 판독 품질은 높여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최근 촬영 시간을 단축시킨 MRI(자기공명영상) 가속화 솔루션 ‘스위프트MR(SwiftMR)’을 새롭게 도입해 진단 및 진료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스위프트MR은 길게는 1시간까지 소요되는 기존 MRI 촬영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한 영상 검사 장비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저품질 MRI 영상을 선명한 고품질 영상으로 복원하는 AI 기술을 적용하는 게 핵심 원리다.

스위프트MR의 가장 큰 강점은 촬영 및 판독에 소요되는 시간의 현저한 단축이다.

촬영 및 스캔의 경우 기존 대비 최대 50% 수준까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거으로 알려며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를 취하기 어려운 소아 및 고령 환자, 폐쇄공포증 환자도 MRI를 더욱 용이하게 촬영할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척추 및 관절 질환 환자와 고령 환자가 많은 병원 특성을 고려해 이번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MRI 촬영 및 판독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해 더욱 높은 품질의 진단 및 진료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응급 및 고령 환자의 경우 신속한 진단 및 진료가 회복 과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진단 시간의 단축이 곧 진료 품질의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강남베드로병원의 설명이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척추 및 관절 분야를 비롯해 MRI 촬영이 필요한 환자들의 대기 불편을 해소하고 더욱 신속하고 정교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고품질 영상 검사 솔루션 도입을 과감하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의료 기술 및 장비 도입은 물론 활발한 연구를 꾸준히 지속해 나감으로써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혁신플랫폼 정밀의료사업단 공동 심포지엄 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8월 29일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정밀의료사업단(RIS, 단장 강태원)과 ‘의료 인공지능(AI) 이노베이션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남우동 병원장의 환영사와 최기용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총괄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홍문숙 춘천시청 경제진흥국장,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조희승 강원대병원 통합정보센터장의 사회 아래 본격 진행된 강연에서는 유한주 네이버클라우드 디지털헬스케어랩장이 ‘네이버 CLOVA Healthcare’를,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대표가 ‘정밀의료 빅데이터 포털을 통한 의료데이터 통합과 활용’를, 이병기 강원대학교 AI융합학과 교수가 ‘의료정보표준과 AI’를 각각 발표했다.

또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창업활성화’를 주제로 이주헌 강원특별자치도청 디지털산업과장, 임현승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정밀의료사업단 부단장, 최선강 강원대학교 KNU 창업진흥원장, 김윤 지오비전 대표가 패널 토론에 참여해 AI를 통한 미래의료의 초석을 제안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의료 AI 분야의 최신 동향과 혁신적인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를 매련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의료 AI 분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기용 총괄센터장도 “AI 기반의 의료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의료 현장 적용·연계·활용을 위해 강원대병원과 함께 꾸준히 노력해 정밀의료 산업 선도 지역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정윤식·jys@kha.or.kr>


[건강정보] 탈모, 피할 수 없지만 늦출 수 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 탈모의 증상 및 원인부터 유형별 치료법까지 소개

 

가을은 ‘탈모의 계절’이라고도 불린다. 사람의 모발은 봄철 늘어나고 가을철 줄어드는 패턴이 있기 때문이다.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당사자에게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주는 탈모, 그 원인과 치료 방법부터 다양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피부과 권오상 교수와 알아봤다.

1. 모발의 생장주기

정상적인 모발은 성장기(3~5년), 퇴행기(1개월), 휴지기(3개월)를 반복한다. 탈모 환자의 경우, 성장기가 점점 짧아져 모발이 길고 두껍게 자라나기 어려워진다.

이 같은 생장주기로 인해 사람도 계절에 따라 털갈이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동물의 경우 추위에 대응하기 위해 겨울철에 가장 털이 많아지지만, 사람의 모발은 강한 자외선을 막아주는 기능을 담당하므로 봄철에 많아지고, 가을철부터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2. 다양한 탈모 유형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이로 인해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특정 부위의 모발이 빠지는 것을 탈모증이라고 한다. 크게 모낭이 유지되는 탈모(유전성·휴지기·원형 탈모증)와 유지되지 않는 탈모(흉터형성 탈모증)로 구분한다.

그중 전체 탈모증의 85~90%는 유전성(안드로겐성) 탈모증이며, 남성형 및 여성형 탈모증으로 구분된다. 주요 원인은 유전자, 노화, 남성호르몬(DHT 호르몬) 세 가지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유전성 탈모증 인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 흡연 등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미치며, 지방층에서 분비되는 염증유발물질이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비만도 탈모와 연관이 있다.

휴지기 탈모증은 스트레스, 영양 결핍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모발의 생장주기가 변화하는 증상이다. 특히 출산 후 많이 발생하는데, 임신 중 증가했던 여성호르몬이 분만 후 감소하기 때문이다. 보통 아이가 100일 때 머리가 가장 많이 빠지고, 돌 때(12개월) 거의 회복된다. 일부 회복이 안 되는 사람은 여성형 탈모가 동반됐을 가능성이 크다.

그밖에 원형 탈모증은 자가 면역질환으로 인해 발생하고, 흉터형성 탈모증는 외상, 화상, 감염 등으로 인해 모낭이 영구적으로 파괴되어 발생한다.

3. 자가 진단 및 검사 방법

탈모 초기에는 뒷머리에 비해 정수리와 앞머리의 모발이 가늘어진다. 또한, 모낭이 작아지고 피지샘이 커지면서 유분기가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머리가 평소보다 기름지고 빗질이 부드러워진다고 느껴진다면 탈모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초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진행을 늦추고 상당한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하루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탈락하거나, 앞머리 헤어라인이 점점 위로 올라가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한편, 병원에서는 두피 상태와 모발의 밀도, 굵기, 탈모반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탈모를 진단한다. 50-60가닥의 머리카락을 가볍게 당겼을 때 5개(10%) 이상 빠지는지 살펴보거나, 모발확대경·모발 화상분석을 사용해 모발의 밀도 및 굵기, 성장 속도를 확인한다. 두피 조직검사를 통해 모낭의 상태를 확인하기도 한다.

4. 탈모 유형별 치료법

유전성 탈모의 경우 완치가 어렵지만, 약물치료로 진행을 늦추거나 완화할 수 있다. 초기에는 주로 DHT 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5-α환원효소를 차단하는 ‘먹는 약(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을 사용한다. 진행된 후에는 모낭을 자극하여 성장기 진입을 촉진하는 ‘바르는 약(미녹시딜 등)’을 사용한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있다.

성장기의 모발은 한 달에 약 1cm 자라나므로, 약 6개월간 약물치료를 지속해야 유의미한 발모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단 탈모는 평생 치료가 필요한 만큼 효과가 있다고 투약을 중단하면 재발할 수 있다. 적절한 약물과 용량은 전문의와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한편, 많이 진행된 탈모는 뒷머리를 채취해 앞머리로 이식하는 자가 모발이식이 효과적이다. 뒤쪽 두피는 이마나 정수리 두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 수용체 발현이 적어서 탈모가 심해져도 모발이 잘 유지된다. 이식 후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남은 모발을 보호하는 것이 최선의 미용적 결과를 낼 수 있다.

그밖에 휴지기 탈모증은 원인이 제거되면 수개월에 걸쳐 자연스럽게 회복되므로 원인을 찾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자가 면역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원형 탈모증은 국소 스테로이드나 면역 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흉터형성 탈모는 모낭이 영구적으로 파괴되어 모발 재생이 불가능하므로 주로 모발 이식을 실시한다.

5. 탈모와 관련된 속설과 진실

* 아기 때 머리를 밀면 숱이 많아진다 – X

머리를 밀고 새롭게 자라난 모발의 단면만 보면 더 굵어 보일 수 있겠지만, 실제로 머리를 밀거나 자른다고 모발의 수나 굵기는 변하지 않는다.

*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를 촉진한다 – X

머리를 감을수록 머리카락도 많이 빠진다고 생각하지만, 하루에 100개 미만의 모발이 탈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은 두피와 모발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탈모 예방에 좋다. 단, 두피에 자극을 주는 강한 샴푸나 뜨거운 물은 주의해야 한다.

* 모자를 자주 쓰면 탈모가 발생한다 – X

자주 쓰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꽉 끼는 모자나 가발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두피에 염증이 생기거나 모낭염이 발생하는 등 두피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

* 탈모는 한 세대 건너 유전된다 – X

격세 유전은 사실이 아니다. 형제끼리라도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등의 차이로 인해 탈모의 정도가 서로 다를 수 있다.

* 탈모는 모계 유전된다 – △

탈모는 기본적으로 부모 양쪽의 유전적 요인에 모두 영향을 받는다. 단 남성 호르몬 수용체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는 X염색체 상에 있으므로, 특정 타입의 남성형 탈모는 모계 유전될 수 있다.

* 흰머리를 뽑으면 더 많은 흰머리가 난다 - X

흰머리를 뽑은 자리에 더 많은 흰머리가 나지는 않는다. 다만 모근에 자극을 주는 행동은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흰머리를 뽑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6. 탈모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한 말씀

“탈모는 노화 현상의 일환이며, 노화를 멈출 수 없듯 탈모도 완벽히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단,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므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많이 빠진다고 느끼면 병원에 내원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생활습관, 금연, 스트레스 관리 등을 꾸준히 실천하면 탈모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건강한 두피·모발 관리 습관 >

1. 적정 체중 관리: 급격한 체중감량과 비만은 모두 탈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을 추천하는데, 여성의 호르몬 환경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건강한 식단: 기름지고 당분이 많은 서구화된 식단은 피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대사질환 관리: 당뇨, 고지혈증, 신장질환, 비만 등의 이 조절되지 않으면 탈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규칙적인 수면습관: 모낭도 생물학적 주기를 갖기 때문에 가급적 일정 시간에 잠에 들고 일어나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면이 불규칙하면 휴지기 탈모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금연 : 흡연은 노화를 일으키는 산화 스트레스의 대표적인 위험인자이므로 탈모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6. 두피 자극 줄이기: 머리를 세게 묶거나 과도한 열을 사용하는 스타일링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스타트업 컨설팅 & IR 데모데이 오리엔테이션’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은 와이앤아처 주식회사 (대표 신진오, 이호재)와 8월 29일(목)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스타트업 컨설팅 & IR 데모데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개방형실험실에 입주한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오리엔테이션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 신태호 선임팀장, 박상용 팀장, 연구관리팀 고영준 부팀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프로그램에 선정된 ㈜델토이드, ㈜메디아이오티, ㈜미라벨소프트, ㈜보이노시스, ㈜블루비커, SYM헬스케어(주), ㈜제이에스메드, 헬스클라우드(주) 총 8개 기업이 선정증서를 받게 되었다.

이날 오레인테이션에서는 ▲기업별 컨설팅 ▲1대1 IR코칭 ▲네트워킹 ▲교육 ▲IR 데모데이 ▲투자유치 연계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 설명회가 진행됐다.

조금준 단장은 “개방형실험실 지원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번 IR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실히 계획하고 맞춤 컨설팅을 통해 전문가로부터 정말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받아 투자연계 등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맡게 된 와이앤아처(주)의 이선미 이사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과 협업을 통해 양질의 의료데이터에 기반한 우수한 의료산업 스타트업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 선정 기업의 투자유치 강점 구축에 집중하여 국내외 의료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스케일업 포인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재선정된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5개 구축사업단 중 가장 많은 29개 참여기업과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지원기업과 임상의 매칭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12개 과제, 정밀의료 부분 5개, 신약개발 7개 총 3개 분야 24개 과제를 선정해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인천대공원과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협약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8월 29일 암생존자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수정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가정의학과)은 이날 인천대공원을 방문해 고창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을 만나 양 기관 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인천대공원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암생존자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암생존자는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 등 적극적인 암치료를 통해 암이 완치됐거나 오랫동안 재발하지 않고 치료가 종결된 환자를 의미한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치료 후에도 후유증, 합병증 등 신체적 어려움과 재발에 대한 불안, 우울감 등 정서적 문제등을 경험하는 암생존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인천대공원이 제공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암생존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환자를 모집했다. 총 30명의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이들을 2개팀으로 나누어 9~10월 두달 간 각 8회에 걸쳐 인천대공원 치유숲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도 암생존자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인천대공원에서 시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수정 센터장은 “암생존자들에게는 급성기 치료시기 만큼 그 이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도 중요한데, 인천대공원과 함께 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돼 더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경험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KMI한국의학연구소, 부산 동구 취약계층 어린이 건강 도시락 지원

관내 사회복지관 어린이식당 찾아 건강한 먹거리 제공하고 주방용품 후원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부산 동구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건강 도시락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월 30일 밝혔다.

KMI는 지역 내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자녀 등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종합사회복지관(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윤인근 KMI부산검진센터장, 이태근 ESG운영총괄단 상임위원을 비롯한 KMI 임직원 20여 명은 지난 28일 부산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위치한 ‘동구어린이식당 수정점’을 방문해 어린이 80여 명을 위한 도시락 준비, 포장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KMI는 어린이식당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방용품도 후원했다.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KMI의 나눔이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건강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사랑에 보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 정진호 교수, '나의 뇌를 지켜주는 건강한 피부' 출간

자외선과 피부 노화가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 심도 있게 다뤄...최신 연구 소개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최근 일반 독자를 위한 의학서적 ‘나의 뇌를 지켜주는 건강한 피부’를 펴냈다.

정진호 교수는 이번 저서를 통해 건강한 피부가 어떻게 우리의 뇌 기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지에 대한 지식을 전하고자 했다.

이 책은 피부와 뇌의 관계를 총 5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첫 번째 장에서는 자외선이 우리의 기억력, 마음, 식욕, 체중 증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자외선이 단순히 피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뇌 기능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강조한다.

두 번째 장에서는 피부 노화와 뇌 기능의 관계를 심도 있게 다룬다. 피부 노화가 뇌 기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설명하며, 보습제가 뇌를 보호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소개한다.

세 번째 장에서는 피하지방에서 생성되는 아디포넥틴에 대해 기술한다. 자외선은 피하지방을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아디포넥틴의 생성이 억제되면서 피부와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한다. 아디포넥틴의 부족이 어떻게 피부와 뇌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다룬다.

네 번째 장에서는 피부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ABO 혈액형 당을 소개한다. 이 당이 어떻게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염증을 조절하는 데 기여하는지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피부 노화의 다양한 원인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들을 다룬다. 활성산소, 자외선, 열노화, 폐경, 흡연, 미세먼지, 피부염증 등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다양한 요인들 설명하며, 이러한 요인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제시한다.

정진호 교수는 “건강한 피부는 총명한 두뇌와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 책이 독자들의 인지 능력과 기억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며, 건강한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서울의대 교무부학장·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서울대병원 피부과장을 역임했다.

[도서출판 하누리 / 151쪽 / 16,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