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7월 19일자
상태바
[HOSPITAL UNIQUE] 2024년 7월 19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7.19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부민병원그룹, 미국 한인교포 대상 해외 설명회 개최
 - 
미국 풀러턴시청에서 미주 한인 국내방문치료 상호협력 강화

부민병원그룹, 미서부지역 해외설명회(왼쪽부터 강서구보건소 장진수 의약과장, 프레드정 풀러턴 부시장 정훈재 부민미래의학연구원장)
부민병원그룹, 미서부지역 해외설명회(왼쪽부터 강서구보건소 장진수 의약과장, 프레드정 풀러턴 부시장 정훈재 부민미래의학연구원장)

부민병원그룹은 미국 서부시각 7월 17일 오전 9시 풀러턴시청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미주 한인들의 국내 방문 치료 활성화와 비대면 진료 확대 등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미팅에는 정훈재 부민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 한국계인 프레드 정(Fred Jung) 풀러턴 부시장, 한미은행 케빈 김(Kevin Kim) 본부장, 강서구보건소 장진수 의약과장 등이 함께했다.

풀러턴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해 있는 도시로, 한인 인구가 약 15만명으로 타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곳이다. 특히 인근에 좋은 학교들이 많아 한국에서도 많은 수의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프레드 정(Fred Jung) 풀러턴 부시장은 “미국의 높은 의료비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며 “미주 한인 동포나 주재원들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내 방문 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훈재 연구원장은 “비대면 진료를 통해 한국 방문 전에 다양한 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을 했다”며 “부민병원뿐 아니라 국내 우수한 병원을 연계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민병원그룹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 정신보건국, LA상공회의소, 오렌지카운티상공회의소, UCI메디컬센터 등 현지병원과 한인회 주요관계자들을 만나 부민병원그룹과의 의료협력과 강서구 메디컬특구 홍보활동을 수행했다.

한편 서울부민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2023년, 2024년 비대학 종합병원 중 국내 1위에 올랐으며, 4회 연속 관절전문병원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부천성모병원, 10번째 더 건강한 하루 실시
 -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매년 복날 전후 삼계탕 등 보양식 제공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2024년 The(더) 건강한 하루' 실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2024년 The(더) 건강한 하루' 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7월 17일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보양식KIT를 전달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The(더) 건강한 하루’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나눔 행사다.

‘The 건강한 하루’ 프로젝트는 장마와 무더위 등으로 힘들고 지쳐있을 취약계층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부천성모병원 교직원 중심 자선단체 ‘성가자선회’가 기획‧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약 2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지역사회 취야 계층 총 500가구에 나눔을전했다.

더불어 관내 청소년 그룹홈 등 지역사회 취약 청소년에게는 ‘더 건강한 하루’ 행사의 일환으로 삼계탕 대신 치킨을 나눔하는 ‘부천성모 치캉스’도 함께 진행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유니나 성빈센트병원 교수, 대한탈장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유니나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유니나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유니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18회 대한탈장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수술비디오 우수구연상(Excellent Video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니나 교수는 ‘요추탈장 치료를 위한 관절형 복강경 기구 이용 복막내접근술의 최적화(Optimizing TAPP for Lumbar Hernia Repair with Bi-Hand Articulating Device)’를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해 그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요추탈장은 후측복벽에서 발생하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복부 탈장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한다.

기존에는 직선형의 2차원 복강경 기구가 주로 사용됐으나 탈장 수술에도 보다 정확한 시야 확보 및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이 적용‧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로봇 탈장 수술이 가진 여러 장점에도 비용 문제로 적용이 제한적인 실정이다.

최근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존 직선형 복강경 기구의 제한된 움직임을 개선하고, 로봇수술과 흡사한 효과를 줄 수 있는 관절형 복강경 기구가 개발됐다. 이에 유 교수는 요추탈장 치료에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한 관절형 복강경 기구를 사용한 수술 기법을 비디오 영상을 통해 공유했다.

유니나 교수는 “다양한 수술 기법과 장치의 도입으로 수술의 질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지만, 수술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여전히 외과 의사의 숙련된 기술과 지식”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김경우 중앙대병원 교수,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최우수상 수상

김경우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
김경우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

김경우 중앙대학교병원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2024 KSCRS Annual Symposium)’ 비디오 심포지엄에서 ‘서로 다른 중증도의 익상편 환자에서 다양한 수술 테크닉(Different surgical techniques in different severity of pterygium)’을 발표해 ‘최우수상(Grand Prize)’을 수상했다.

익상편은 눈의 검은 눈동자에 섬유 혈관성 조직이 자라나는 질환으로, 하얀 날개 모양으로 생겨 ‘군날개’라고도 불린다. 각막의 난시 유발로 시력 저하를 일으키고 이물감, 안구건조증을 호소하게 되며, 심할 경우 동공을 침범해 시력 손상으로 이어져 반드시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

익상편의 발생 원인에 대한 기초연구와 중증 재발 익상편 수술 치료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김경우 교수는 이번 비디오 심포지엄에서 안과 전문의의 성공적인 익상편 수술을 위한 기본 술식과 중증도에 따라 시행할 수 있는 추가적인 술식을 비디오로 시연했다.

이번에 소개된 김 교수의 익상편 환자 맞춤형 수술 테크닉은 익상편 수술 후 재발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돼 그 우수성이 높게 평가받았다.

김경우 교수는 “안과를 찾는 환자분들이 최상의 수술을 받고 오랫동안 밝은 세상을 볼 수 있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강동성심병원, 바자회 수익금 아동보육시설에 기증
- 냉난방기 기증해 아동 복지향상 앞장…선한 영향력 확산 위해 노력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은 최근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원내 교직원 사랑나눔 바자회를 실시한 수익금으로 지역 내 아동보육시설에 냉난방기를 기증했다.

이번 교직원 사랑나눔 바자회는 지역 내 아동보육시설의 복지향상을 위해 강동성심병원의 많은 교직원이 참여해 따뜻한 마음들을 모았다.

김성환 강동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무더운 더위에 에어컨 없이 선풍기 8대로 여름을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냉난방기를 기증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놓인다”라고 말했다.

김 행정부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강동성심병원의 선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성심병원은 교직원이 주도하는 새로운 기부 형태인 ‘참여형 기부’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강동성심병원,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간담회 열어
-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와 공동 개최…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논의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은 7월 17일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복지센터(강동구·송파구·광진구)와 함께 통합간담회를 개최했다.

강동성심병원은 ‘생명을 존중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첨단의료기관’을 비전으로 2014년부터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강동구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정신의학적 치료서비스를 비롯해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해서 자살시도자의 정신적·심리적 치료를 도모해 자살 재시도를 방지하는 사업이다.

이번 통합간담회에는 조규종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강동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과 황재연 부센터장(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역 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담당 실무자들이 참여해 지역 내 자살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 방향 논의 및 소진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견고히 했다.

조규종 센터장은 “자살시도자의 경우 지지 체계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차이가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통합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기관과의 협력을 견고히 해 지역 내 자살시도를 낮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절단 경험 환자, 심장질환 발병 조심해야
-삼성서울병원 신동욱·숭실대 한경도 교수팀, 대규모 코호트 연구서 확인

신체 절단을 경험한 환자들이 심장 관련 질환을 갖게 될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최혜림 교수, 서울대병원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절단 경험 환자들의 심장질환 발병 위험성을 알리고, 적절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립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10년에서 2018년 사이 절단 경험 환자 2만2,950명과 나이와 성별에 맞춰 선별한 대조군 7만6,645명을 비교했다.

지난 2022년 대한재활의학회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명 당 38.3명꼴로 절단사고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기준 17만5,315명이 절단으로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절단과 심장질환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분석한 결과 절단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발병 위험이 심근경색 30%, 심부전 27%, 심방세동 부정맥17%로 각각 증가하는 등 심장질환 발병의 위험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절단 환자(빨간선)는 대조군(검은선)에 심근경색(A), 심부전(B), 심방세동(C) 등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절단 환자(빨간선)는 대조군(검은선)에 심근경색(A), 심부전(B), 심방세동(C) 등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위험은 절단으로 장애 정도가 심할 때 더욱 도드라졌다.

장애 정도가 심각한 경우 대조군에 비해 발병 위험이 심근경색 81%, 심부전 134%, 심방세동 부정맥 52% 더 높았다. 장애 정도가 이 보다 낮은 경증에서 중등도 사이 환자는 발생 위험이 심근경색 35%, 심부전 20%, 심방세동 26%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 데 대해 연구팀은 신체 활동 감소, 비만 증가, 음주 등 생활 습관이 바뀌고, 절단으로 인한 혈역학적 변화가 발생한 탓으로 풀이했다. 또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도 심장질환 발생을 부추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욱 교수는 “환자들이 처음 마주한 절망이 워낙 큰 탓에 심장질환까지 다루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도 “(심장질환은) 환자에게 더욱 치명적이면서 예방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절단 이후 환자들을 면밀하게 관찰해 재활 과정에서 이를 포함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세란병원 건강칼럼] 유방 멍울 무조건 유방암일까?
-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크게 자라는 엽상종양은 유심히 살펴야

정홍규 세란병원 외과 과장
정홍규 세란병원 외과 과장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유방암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1년 유방암 환자는 2만8,000명으로 여성암 1위를 차지했다.

유방암은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악성종양이다.

유방암의 핵심 증상은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병변이 발견된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은 아니다.

종양은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나뉜다.

양성은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리고 전이를 하지 않지만, 악성은 성장이 빠르고 주위 조직과 다른 신체부위로 퍼져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섬유선종은 유방 종양 중 가장 흔한 양성 종양으로, 유방의 한 국소 부위가 다른 부위에 비해 에스트로겐에 대한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주로 20세부터 50세 사이의 여성에서 흔하며 대부분 암하고는 관계가 없는 혹이다.

자라다가 멈추는 경우도 많아 대부분은 1cm 미만에서 커지다가 멈춘다.

일반적인 섬유선종은 자라면 제거를 하는 것이 좋으나 제거하지 않아도 크게 위험하지 않다.

특히 젊은 여성이라면 특별한 치료 없이 유방 초음파 추적검사만 시행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복합 섬유선종은 유심히 살펴야 한다.

종양 주변에 암을 키우기도 하기 때문에 전체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즉, 복합 섬유선종일 경우에는 일반 섬유선종보다 암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으니 수술이 꼭 필요하다는 것.

엽상종양은 비교적 드문 유방 종양이지만 위험하다.

이는 종양 내부가 나뭇잎처럼 생겨서 엽상종양이라고 하며 자라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크게 자란다.

악성종양 및 섬유선종과 잘 구분되지 않아 조직검사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60~70% 이상은 양성이며 악성은 약 16~30% 정도다.

악성 엽상종양인 경우 20~25%는 폐나 뼈로 전이된다.

엽상종양은 재발을 잘하는 편이기에 수술 시 정상 범위까지 넓게 잘라내 재발 가능성을 없애는 것이 안전하다.

처음에는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는 양성 엽상종양으로 시작했다가 재발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악성 엽상 종양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이는 예후도 좋지 않고 치료도 일반 유방암과 다르다.

유방 엽상종양의 치료는 수술을 원칙으로 한다.

크기가 작은 양성 엽상 종양은 정상 유방 조직을 포함해 광범위하게 절제한다.

크기가 큰 엽상종양, 악성 엽상종양인 경우 광범위한 유방 절제술을 시행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

정홍규 세란병원 외과 과장은 “엽상종양은 악성 종양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섬유선종과 감별진단을 해야 하는 종양”이라며 “대부분 양성이나 드물게 악성일 가능성이 있고 양성인 경우 국소재발이 흔해 완전절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과장은 이어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고 섬유선종 등의 양성질환일 가능이 높다”며 “유방에 생긴 종양이 어떤 것인지 유방촬영술과 초음파 검사로 판별하고 유방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종양은 초기에 판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세란병원 건강칼럼] 입학 전 근시 검진 필수인 이유?
- 고도근시는 망막박리, 근시성 황반변성 등 위험 높여
- 드림렌즈, 아트로핀 안약 등으로 근시 진행 억제 효과

강민재 세란병원 안과과장
강민재 세란병원 안과과장

만약 아이가 칠판 글씨가 흐릿하다고 말하거나 TV를 시청할 때 잘 보이지 않아 눈을 찡그리는 일이 잦다면 근시를 의심해 봐야 한다.

스마트폰과 전자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많은데, 근시는 한번 나빠지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정상적인 시력 발달에 영향을 준다.

근시란 물체의 상이 망막의 앞쪽에 맺히는 굴절 이상으로 먼 곳은 잘 안보이고, 가까운 곳이 잘 보이는 현상을 뜻한다.

이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겪는 눈의 굴절이상이다.

독서, TV 시청, 컴퓨터 게임과 같은 근거리 작업이 근시가 생길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만약 멀리 있는 사물을 볼 때 눈을 찡그리고 보거나 고개를 돌려서 보고 두통을 자주 호소하면 안과 진단을 받아야 한다.

특히 만 3~4세 무렵과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성인이 되어서 근시가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백내장 등의 질환에 의해 근시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근시는 주로 초등학교 1~2학년 전후로 발견된다.

신체의 성장이 멈추는 18~20세까지는 근시의 마이너스 도수가 점차 증가한다.

신체와 함께 눈도 성장하므로 눈의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이다.

빠르게 진행하는 소아 근시를 방치하게 되면 성인이 되어 고도 근시, 초고도 근시로 발전될 수 있으며 고도 근시는 망막박리, 근시성 황반변성 등 망막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소아 청소년 근시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성인까지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장기 질환이다.

안경과 콘택트렌즈 착용은 일차적으로 굴절이상으로 인한 시력저하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성장기 아이들은 수술적으로 시력을 교정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드림렌즈를 시력 교정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드림렌즈는 특수 콘택트렌즈를 수면 시 착용하며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다음날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교정 시력을 유지시킨다.

안경 착용 없이도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초고도근시 진행을 막아준다.

성장기 아이들은 물론 안경 착용, 시력교정술이 어려운 성인도 사용 가능하다.

드림렌즈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정밀 진단을 바탕으로 맞춤형 렌즈를 처방 받아야 한다.

각막 크기와 동공 검사, 각막지형도검사, 안저촬영검사 등 안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아트로핀 안약 사용도 근시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아트로핀은 안구 길이의 성장을 억제해 근시진행 속도를 늦추는 점안액이다.

농도에 따라 매일 또는 주 2~3회 점안하면 되는데, 보통 취침 전 점안하며 드림렌즈와 함께 사용할 시 효과가 증대된다.

강민재 세란병원 안과과장은 “멀리 있는 것이 잘 보이지 않는 근시는 소아와 청소년 시기에 흔하게 발생한다”며 “안경은 불편하고 거부감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아 최근에는 근시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드림렌즈, 아트로핀 안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강민재 과장은 이어 “소아 근시는 신체 성장에 비례해 진행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성장기에 나타나는 근시를 그대로 방치하면 성인이 되어 고도근시가 될 확률이 높다”며 “이 시기의 시력 변화는 평생의 눈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시력 검사, 부모들의 관심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특히 부모님이 근시인 경우 자녀도 근시 발생확률이 높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다면 조기에 진료를 받아 검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윤식·jys@kha.or.kr>


◆[동정]저명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김휘경 양산부산대병원 간호사

김휘경 양산부산대병원 심혈관센터 간호사가 지난 7월 5일 SSCI급 저명 국제학술지인 ‘Pain Management Nursing’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다.

제1저자인 김휘경 간호사의 이번 연구는 ‘The Effect of Pre-operative Patient Education utilizing Smart Learning Approach on Patient-Controlled Analgesia Device in Patients undergoing Laparoscopic Cholecystectomy(복강경 담낭절제술 환자의 수술 전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자가통증조절기 교육의 효과)’라는 주제로, 복강경 담낭절제술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자가통증조절기(PCA) 교육의 효과를 밝혀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수술 전 환자 교육에 스마트 러닝을 활용하는 것이 환자의 통증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환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의료 분야에서 환자의 통증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며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간호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자가통증조절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수술 후 자가통증조절기 사용에 대한 지식을 증가시키고 통증조절 만족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환자의 통증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료진의 교육 방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마취회복실에 근무했을 당시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위해 입원한 20∼65세 성인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러닝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스마트 러닝 교육 프로그램은 총 세 단계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단계인 Pre-briefing 단계는 환자들이 mobile web을 이용해 PCA 지식을 습득했으며, 두 번째 단계는 Simulation 단계로 실물 기계를 활용해 PCA의 사용 기술을 학습했다. 마지막 단계는 Debriefing 단계로 환자들의 지식과 기술을 재확인하며 그 결과로 수술 후 실험군과 대조군 간 지식 차이는 실험군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증조절만족도 또한 대조군보다 실험군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해성·phs@kha.or.kr>


◆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2024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 석사 3명, 박사 6명 글로벌 인재 배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는 7월 17일 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2024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총 3명의 보건학·이학 석사(한국 2명, 베트남 1명)와 6명의 보건학·이학 박사(한국 4명, 베트남 1명, 몽골 1명)를 배출했다.

이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정재현(Jae Hyeon JEONG) 석사 졸업생은 성적우수상(Outstanding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고, 우수한 논문 업적을 낸 이미림(Mi Rim LEE) 박사 졸업생은 논문우수상(Outstanding Paper Award)을 받았다.

이날 졸업식에는 서홍관 총장, 명승권 대학원장, 이종구 이사장, 졸업생 및 졸업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홍관 총장은 “국립암센터 대학원에서 인류의 적인 암을 퇴치하는 인재를 배출하게 돼 뿌듯하다”며 “그동안의 노력과 고생이 헛되지 않도록 졸업생들이 다방면에서 활약해주길 기대하고, 전 세계적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명승권 대학원장도 “지금까지 배웠던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고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 나가 암 연구와 관리의 발전에 기여하고 현재의 지식에 머물지 않고 모든 지식을 재고해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말했듯 성공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종구 국립암센터 이사회 이사장도 축사로 졸업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했다.

이종구 이사장은 “졸업생들의 헌신과 노고는 정말 고무적이고, 앞으로도 암 연구와 정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효과적인 암 정책을 수립하고 공중 보건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통해 암 관리의 세계적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성장과 성공을 기원했다.

이학 박사학위를 받은 베트남 응우옌 티 후옌 트란(NGUYEN Thi Huyen Trang) 학생은 졸업생 대표 고별사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모두 마치면서 NCC-GCSP가 많은 기회를 제공해 줬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고, 항상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학교에서 경험한 모든 것이 인생의 교훈이 될 것이고, 교수들의 훌륭한 강의는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지식과 영감을 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윤식·jys@kha.or.kr>


◆ 대한수면연구학회 회장에 취임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

신원철 교수
신원철 교수

신원철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수면센터장)가 최근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2024년도 대한수면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2대 대한수면연구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다.

지난 2002년 창립한 대한수면연구학회는 수면장애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의료기술을 연구하는 학회다. 이와 함께 수면장애 환자를 위한 법적 제도 마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원철 교수는 “누구나 매일 잠을 자고 깨지만, 올바른 수면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모든 사람이 잘 자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원철 교수는 강동경희대병원 수면센터장, 뇌신경센터장,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경희대학교의료원 의과학문명원 부원장을 맡고 있으며, 수면다원검사 정도관리위원회 위원장, 대한수면연구학회 부회장, 대한뇌전증학회 사회이사 등 다양한 학술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전산장애 주제로 재난 대응 훈련 실시

- 나사렛국제병원, 재난 상황 신속한 진료와 환자 안전 점검 및 숙달

나사렛국제병원(병원장 이재영)은 7월 18일 전산장애를 주제로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나사렛국제병원 2층 외래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재난 상황 발생 시에도 내원한 환자들의 신속한 진료와 환자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대응지침을 점검하고 숙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나리오에 따라 인근 아파트 변전실 화재 사고로 전기선로가 손상된 것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는 ‘코드 화이트’ 발령 후 재난대책본부장인 이재영 병원장 주도하에 전산팀, 시설팀이 전산 장애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외래지원팀, 원무팀이 현장을 통제하며 외래 환자의 진료 및 처방, 검사 등을 진행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했다.

이재영 병원장은 “재난 대응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원한 환자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직원들의 원활한 업무 수행 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비상 상황에서도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고려대구로병원, 휴먼스케이프와 희귀질환 건강데이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7월17일(수) 이음회의실에서 휴먼스케이프와 희귀질환 건강데이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고성범 연구부원장, 박인혜 정밀유전체임상의학센터장, 휴먼스케이프에서는 장민후 대표, 김용현 레어노트 사업총괄, 백하원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밀유전체임상의학센터에서 제작한 유전성 희귀, 난치질환 관련 다양한 양질의 의학정보 콘텐츠를 휴먼스케이프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환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진들은 유전성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단 및 치료 등 질환과 관련된 자문 및 상담업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로병원은 2023년 11월 환자 개개인의 임상정보와 유전체 정보를 통합해 질병 발생을 예측하고 개인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정밀유전체 임상의학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전체 임상의학센터에서 환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제작할 예정이며 해당 콘텐츠는 감수를 거쳐 휴먼스케이프의 ‘레어노트 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최근 유전자 분석 기술의 발달로 미진단 희귀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희귀질환 환자들은 여전히 이러한 전문지식과 최신의 지견들을 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효율적 진료와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함께 희귀질환 환자 및 가족분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레어노트 서비스를 사용 중인 국내 약 4만 7천여 명의 환자분들에게 믿을 수 있는 정보 제공은 물론 디지털 솔루션 기반의 환자 지원 프로그램 등 환자분들의 치료 기회 확대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경인지역 최초 가천대 길병원 여성암병원 개원

환자 맞춤형 진료 시스템 구축...여성 친화적, 다학제 진료로 특화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최고 수준의 암치료, 여성 친화적 진료 환경을 가진 경인 최초의 ‘여성암병원’을 최근 개원했다.

가천대 길병원 여성암병원은 유방암, 부인암, 갑상선암 등 3개 암 전문센터를 비롯해 암예방센터, 암지식정보센터, 완화의료센터 등의 특성화 센터로 구성됐다.

여성암병원은 암의 예방부터 진단, 치료, 교육까지 맡는다. 또한 외과, 산부인과, 종양내과, 혈액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전문의들의 협진으로 환자 개개인에 맞는 다학제 진료를 제공한다.

박흥규 여성암병원장은 “암의 진단과 치료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출발선으로, 여성 암환자들 걱정을 덜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진들이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진단 후 치료까지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종양의 성장이나 전이 위험을 감소시키고, 암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부담도 줄인다. 본관과 암센터 등에 구분돼 존재하던 진료시스템이 여성암 중심으로 한 곳에 모여 치료동선을 최소화하는 한편, 여성 환자들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고려해 공간을 구성한 것도 장점이다. 또한, 최신 MRI, CT 등 첨단 암 진단 장비를 갖췄으며 모두 여성암병원 내 위치해 있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암 치료 분야 각종 평가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여성암환자를 비롯한 보호자, 가족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3개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샘병원,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

 

효산의료재단 샘병원과 바르게살기운동 안양시협의회, 펀케어넷 협동조합이 지역 보건 및 복지 증진을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7월 15일 안양샘병원 9층 코람데오홀에서 샘병원 이대희 이사장, 바르게살기운동 안양시협의회 김대영 회장, 펀케어넷 협동조합 황덕영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 기관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을 통해 샘병원, 바르게살기운동 안양시협의회, 펀케어넷 협동조합은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젝트 공동개발, 수행 및 지원 △봉사 관련 교류 및 지원 △협약기관 간 상호 홍보 지원 △자원봉사자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원 △보유 인프라 및 네트워크 연계 지원 등에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샘병원 이대희 이사장은 “펀케어넷을 통해 자원봉사자가 더욱 확대되고, 돌봄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보건 및 복지서비스 모델 개발과 확대를 위해 생명사랑을 바탕으로 한 상호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법인 너머서’의 지역사회 개발 프로젝트로 시작된 ‘펀케어넷’은 모바일 앱과 웹 기반의 지역 연계 돌봄 서비스 플랫폼으로 병원 치료 이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봉사자를 연결해 입/퇴원 지원, 대화, 안부확인, 동행 및 이동, 물품구매, 재활운동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3일에는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펀케어넷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이사장에 황덕영 목사를 추대했다. 펀케어넷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보다 든든한 기반을 다지고 확장된 돌봄 서비스를 펼쳐 나가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식사 전후 음식 사진만으로 소금 섭취량 측정하는 AI 기술 유용성 규명

분당서울대병원 류지원·김혜원·김세중 교수 연구팀

사진 좌측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류지원, 김혜원 교수,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
사진 좌측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류지원, 김혜원 교수,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류지원·김혜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음식 사진만으로 소금 섭취량을 계산하는 기술의 유용성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과도한 소금 섭취는 고혈압,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신부전, 위암, 골다공증 등 전신에 걸쳐 만성 질환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이러한 소금 섭취를 하루 2,000mg으로 권고하고 있으나, 아직도 우리나라 하루 평균 섭취량은 적정 기준의 1.6배에 이를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소금 섭취량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이 하루에 섭취하는 소금양이 어느 정돈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끼니마다 음식의 목록과 각각의 섭취량을 정확히 기록해 평가하기엔 현실적인 제약이 많다.

현재까지는 신장 질환 등 나트륨 섭취를 제한해야하는 질환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을 때 시행하는 ‘24시간 소변 나트륨 검사’가 가장 정확하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이조차도 하루에 수차례 소변을 볼 때마다 보관하고 검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보다 간편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류지원·김혜원·김세중 교수 연구팀은 최근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인공지능에 주목, 음식 사진만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추정하는 기술의 유용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에 사용된 인공지능은 음식 영역을 감지하는 ‘YOLO(You Only Look Once)v4’ 아키텍처와 음식 종류를 분류하는 MST++, ResNet-101 인공신경망 모델, 음식량을 측정하는 초분광 이미징 기술 등이 사용된 모델로, 음식 섭취 전후 사진을 촬영하면 두 사진의 소금 함량 차이만큼을 섭취했다고 판단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섭취한 식사 전후 음식 사진을 촬영해 AI가 나트륨 섭취량을 계산하게 했으며, 이를 24시간 소변 나트륨 결과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AI 분석 결과에서 성별, 연령, 신장 기능, 이뇨제 등의 변수를 고려하면 24시간 소변 나트륨 검사 결과와 가까운 값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나아가 AI가 측정한 나트륨 섭취량과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추정사구체여과율(eGFR)만으로 실제 24시간 소변 나트륨 검사 결과를 예측하는 공식을 도출하는 데도 성공했다.

예를 들어 이뇨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는 AI가 측정한 나트륨 섭취량의 53.5%에 추정사구체여과율의 22.102배를 더하면 24시간 소변 나트륨 검사 결과를 간접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식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병원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간편한 AI 나트륨 섭취량 측정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향후 고도화를 통해 임상 현장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류지원 교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식사 전후 음식 사진만 촬영하면 되기 때문에 자가평가기록이나 설문 등 보다 훨씬 용이한 방식”이라며 “추정사구체여과율을 활용하면 24시간 소변 나트륨 수치까지 예측할 수 있어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김세중 교수는 “소금 섭취량이 높으면 전신의 혈압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신장의 사구체와 주변 혈관들이 손상될 수 있다”며 “만성화 시 고혈압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관리가 중요한데, AI 나트륨 측정 기술이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헬스케어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JMIR Formative Research’에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위암수술, 복강경·로봇으로 받는 게 효과 좋아”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복강경·로봇수술 받은 환자가 후유증과 통증도 덜 해

위암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매년 16만 명 이상인 만큼 치료법도 효과 좋고 불편감이 적은 방향으로 지속 발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해진 수술법에 혼란을 겪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배를 째는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중에 무엇이 나을까요?’라고 질문하는 환자가 많다.

대한위암학회가 전국 데이터를 활용해 위암의 수술 방법별 결과를 조사해 분석했더니 ‘개복수술보다 복강경·로봇수술을 할 때 수술 효과는 더 좋고 합병증과 통증은 적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 림프절 효과적으로 제거…입원기간 짧고 후유증 적어

이번 연구는 2019년 전국 68개 병원에서 위암수술을 받은 환자 1만4,0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중 연령, 성별, 질병의 정도 등의 요인을 제외한 후 조사에 적합한 최소침습수술(복강경·로봇) 받은 환자 1,689명과 개복수술을 받은 1,689명을 1:1로 매칭해 비교했다.

그 결과 위 주변에 넓게 분포하고 있어 암을 전이시킬 수 있는 림프절을 더 효과적으로 많이 뗀 방법은 최소침습수술법이었다.

개복수술로는 평균 38개 정도를 절제했다면 최소침습수술로는 41개를 뗐다.

그러면서도 개복수술을 받은 환자보다 혈액 손실이 적고 입원 기간이 짧았다.

수술 후 한 달간 합병증이 생긴 비율도 개복수술에 비해 최소침습수술을 받은 쪽이 낮았다.

상처로 인한 문제는 67.6%p, 복강 내 농양은 40.4%p, 심장 문제는 71%p 각각 낮았다.

■ 임상에서도 복강경·로봇수술 환자 치료효과 체감

수술이라고 하면 무조건 해당 부위를 크게 째는 개복수술이 떠오르지만, 적게 째고 합병증을 줄이는 방법이 지속 발전하고 있다.

기존에는 배를 10cm 이상 넓게 째고 의사가 눈으로 위와 주변 림프절을 직접 보며 절제하는 개복수술을 주로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배꼽을 포함해 0.8cm~3cm에 이르는 작은 구멍 1~5개 정도만 뚫고 시행하는 복강경·로봇수술이 주로 쓰이는 추세다.

민관홍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외과 교수는 “최소침습수술은 절개 범위가 적으면서도 효과적으로 암 조직을 떼어낼 수 있어 유용하다”며 “실제 임상에서도 개복수술보다 복강경·로봇수술을 받은 환자가 후유증과 통증도 덜 하고 입원기간도 짧은 것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 카메라로 확대해보며 기구로 세밀히 수술한 효과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은 작은 구멍에 수술기구와 카메라를 집어넣고 배 안에서 절제를 시행한다.

특히 로봇수술의 경우 뱃속으로 집어넣는 기구가 마치 사람 팔처럼 관절을 기준으로 구부러진다.

뱃속에서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더 넓고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의사는 환부를 직접 보지 않고 3차원의 5~15배 확대되는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밖에서 좁은 부분을 자세히 살피며 수술한다.

민관홍 교수는 “장기가 밀집돼있는 부분을 크게 보며 필요한 부분만 절제할 수 있어 주변 신경이나 불필요한 조직을 제거할 확률이 줄어든다”며 “후유증이 적고 일상으로의 좀 더 빠른 복귀가 가능한 이유”라고 말했다.

민 교수는 이어 “간혹 로봇수술이라 하면 의사 대신 사람 모양을 한 인공지능 로봇체가 수술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며 “의사가 컴퓨터 제어기(콘솔)에 앉아 환자 주변에 설치된 수술기구를 원격으로 조종하며 직접 집도하는 시스템이므로 안전성이 높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당부했다. <정윤식·jys@kha.or.kr>


◆ 윤강준 대표원장, 인공디스크치환술 환자 10년 추적 연구 발표
- 대한척추신기술학회 정기학술대회서 환자 109명 장기 추적 연구 공개
- 통증 및 기능 부분에서 장기적으로 큰 개선…임상 성공 및 만족도 80%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은 최근 고려대 SK미해관 최종현홀에서 열린 ‘대한척추신기술학회(KOSASS) 제23회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해 인공디스크치환술 환자의 10년 장기 추적 관찰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척추신기술학회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함께 모여 척추 치료술을 연구하는 학회로, 매년 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학술 성과와 척추 치료 신기술을 활발히 공유하며 척추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윤강준 대표원장은 척추 관절성형술(spinal arthroplasty)을 논하는 심포지엄 세션에서 '인공디스크치환술 수술 환자 109명에 대한 10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Average 10 year follow-up outcomes of lumbar TDR in 109)'를 발표했다.

해당 발표는 2005년부터 2015년 사이에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받은 환자들의 수술 후 예후를 장기적으로 종합 분석한 내용으로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인공디스크치환술이 장기적으로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으로 주목을 받았다.

연구에 따르면 환자들은 통증과 기능을 평가하는 VAS(Visual Analog Scale, 시각통증척도) 및 ODI(Oswestry Disability Index, 요통 기능 장애 지수) 지표가 장기적으로 크게 개선됐다.

임상 성공률은 83.5%에 달했으며 주관적인 환자 만족도 역시 평균 89% 수준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실제로 인공디스크치환술은 통증과 이물감 없이도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한 것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회복 및 재활 완료 후 상태에 따라 수영, 골프, 축구 등 격렬한 스포츠 활동도 가능하며 재발의 위험성도 낮다.

무엇보다도 수술한 부위에 인접한 척추 마디가 퇴행하는 ‘인접 분절 퇴행성 변화(ASD)’의 진행을 기존의 골유합술에 비해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절개 없이 작은 구멍을 통해 수술하는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 수술이 가능해 고령의 환자에게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특징이다.

윤강준 대표원장은 ”인공디스크치환술은 가장 발전된 최신 척추 치료법 중 하나이지만,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에 대한 자료나 정보가 부족했다”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관련 연구를 더욱 활발히 진행해 인공디스크치환술의 임상적 장점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관련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정밀한 사시 수술 위한 외안근 근력 측정 장치 개발됐다
- 건국대병원·건국대 글로벌캠퍼스 기계전자공학과에서 연구
- 점안액만 넣으면 측정 가능…맞춤수술 및 정확한 회복상태 진단

신현진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교수(왼쪽)와 강현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기계전자공학과 교수.
신현진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교수(왼쪽)와 강현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기계전자공학과 교수.

신현진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교수와 강현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기계전자공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최근 정밀한 사시 수술을 위한 ‘외안근 근력 측정 장치’를 개발해 주목된다.

연구팀은 이번 측정 장치가 환자 맞춤형 사시 치료 수술 방법을 결정하고 회복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사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외안근은 눈에서 안구를 움직이는 6개의 근육으로 3·4·6번 뇌신경이 외안근을 지배한다.

이 신경이 마비(마비성 사시)되면 눈이 특정 방향으로 움직여지지 않으면서 두 눈의 초점이 서로 맞지 않고,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한다.

마비성 사시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서 외안근의 근력 평가는 중요 요소다.

외안근의 근력이 남아 있는 정도를 파악해 수술 방법을 결정하고, 마비가 호전되면서 외안근 근력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중요한 지표가 된다.

(왼쪽 사진)센서와 컨트롤. 측정값과 결과값이 나오는 유닛과 화면 등 외안근 근력 측정장치 구성. (오른쪽 사진)외안근 근력 측정장치를 통해 측정하는 모습.
(왼쪽 사진)센서와 컨트롤. 측정값과 결과값이 나오는 유닛과 화면 등 외안근 근력 측정장치 구성. (오른쪽 사진)외안근 근력 측정장치를 통해 측정하는 모습.

마비된 외안근 근력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면 마비된 근육의 일부를 절제해 근육의 힘을 강화시키는 근절제술로 교정이 가능하고 근력 저하가 심한 경우에는 다른 부위에 있는 근육 위치를 마비된 쪽으로 이동시키는 근전위수술을 시행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외안근 근력 측정 장치를 통해 확인한 결과 정상에서 눈을 좌우로 움직이는 수평 근육의 평균은 95g, 위 아래로 움직이는 수직근육의 평균은 91g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준으로 마비 사시환자의 마비 정도와 회복 상태를 정량적으로 가늠할 수 있으며 마취 안약만 눈에 점안하면 측정이 가능해 외래와 수술실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신현진 교수는 “현재 임상에서 외안근의 근력을 손쉽고 정략적으로 측정할만한 장치가 없는 실정”이라며 “예술이라 불리는 수술을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수술자의 경험에 의존해 평가하던 요소들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기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왼쪽 그래프)정상인에서 측정한 외직근의 근력. (오른쪽 그래프)6번 뇌신경마비환자에서 측정한 외직근의 근력. 정상에 비해 외직근의 근력값이 가파르게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왼쪽 그래프)정상인에서 측정한 외직근의 근력. (오른쪽 그래프)6번 뇌신경마비환자에서 측정한 외직근의 근력. 정상에 비해 외직근의 근력값이 가파르게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신현진 교수 연구팀은 외안근에 대한 생체역학적 연구를 통해 사시 교정의 재현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3가지 종류의 외안근장력 및 근력 측정장치를 개발, 2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1건의 출원을 마친 신현진 교수 연구팀이다.

아울러 SCI급 저널에 5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북미신경안과학회 ‘New Knowledge & Reserch’ 세션에도 소개해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신현진 교수는 “지금까지의 사시 수술은 사시 각도만을 측정해 외안근의 장력이나 근력은 고려하지 않았다”며 “외안근 장력 및 근력 측정을 통해 사시 수술의 새로운 접근법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커뮤니케이션 스킬 업’ 교육 개최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최근 ‘3Z 의료커뮤니케이션 스킬 업(Zero 감정노동, Zero 컴플레인, Zero 스트레스)’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공공의료기관 재직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의료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습득해 환자와의 소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현업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MOT 기법을 활용한 의료커뮤니케이션의 이해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의료커뮤니케이션 △번아웃을 막는 마음 건강 케어 등으로 구성됐으며 의료커뮤니케이션 개념을 익히고 의료분쟁 조정 사례 파악을 통해 소통 기법을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연간 10개 과정을 10회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교육은 9월 5일과 6일 ‘방사선사를 위한 체계적인 검사품질관리 과정’이 1박 2일 과정으로 개최되며 교육 신청은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학습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하면된다. <정윤식·jys@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