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초음파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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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과초음파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 개최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4.05.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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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외과 초음파’ 주제로 한 유일무이 학회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 다양한 임상적 접근 및 최신 지견 공유

전 세계를 통틀어 외과 초음파를 주제로 한 유일무이한 학회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김형철,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가 오는 5월 1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혈관 △유방‧갑상선 △복부‧대장항문‧중환자를 주제로 한 3개 파트로 구분해 각각의 질병 진단과 최신 치료 기술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외과뿐만 아니라 영상의학, 병리학 분야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초빙돼 다양한 임상적 접근을 소개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특히 외과초음학학회가 자랑하는 핸즈온 프로그램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튜터로 참여해 복부, 혈관, 유방 등 다양한 분야의 초음파 실습 기회를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매번 학술대회마다 가장 먼저 마감되는 인기 프로그램인 만큼 이번에도 조기 마감됐다.

5월 10일 오후 춘계학술대회가 열리는 삼정호텔에서 기자들을 만난 김형철 회장은 “격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새로운 시대로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회원들의 건승을 기원한다”며 “학회는 올해도 여러분의 초음파에 대한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2024년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외과초음파를 주제로 하는 학회는 우리가 처음으로 유일무이하다”면서 “진단에서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12년째 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다양화된 학문적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 김형철 회장
대한외과초음파학회 김형철 회장

또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학회인 만큼 더욱 내실을 다져나가겠다는 김 회장이다.

김 회장은 “사실 학회는 전공의 선생님들, 젊은 의사 선생님들이 많이 참가해야 하는데 올해는 의대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의 갈등으로 전공의와 젊은 의사들이 병원을 비우게 돼, 지난해와 비교해 참석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명 이상이 사전등록을 했고 현장 등록까지 하면 거의 3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매번 엄청난 관심을 가져 주는 학회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학회도 더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유방‧갑상선외과)는 외과초음파의 활용 여부가 외과 의사들의 역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될 것이라며 이번 춘계학술대회가 외과 의사들의 초음파 교육을 위한 최적의 장이라고 자부했다.

박 총무이사는 “현대 의료의 핵심은 최소침습적 수술을 포함한 정밀 의료와 환자 개인의 맞춤치료로 외과 의사의 초음파 활용은 필수적”이라며 “외과초음파의 발전은 암 수술을 비롯한 거의 모든 수술에 밀접하게 접목돼, 수술시간의 단축과 재수술의 빈도를 줄이는 등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외과초음학회 박해린 총무이사
대한외과초음학회 박해린 총무이사

이어서 박 총무이사는 “외과에서의 외과초음파 활용 여부는 외과 의사들의 역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 외과초음파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특별히 유방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초음파 사용은 필연적으로 세계 각국의 외과 의사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과초음파학회는 국내 젊은 외과 의사들뿐만 아니라 외국 의사들을 위한 외과 초음파 교육에 한층 더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이를 위한 최적의 장(場)”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6평점)과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인증의 평점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홈페이지(https://www.ksus.or.kr/abstract/2024_spring/program.htm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출범해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은 외과초음파학회는 외과 전문의 1,600여명을 정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 중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하는 학회로 발돋움했다. 외과초음파를 이용한 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정밀 수술을 연구하는 학회로 개원의 및 전공의·전임의·교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수련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급격히 발전하는 외과초음파의 최신 지견과 흐름을 소개하는 동시에 새로 초음파를 시작하는 회원들을 위한 훈련과 검사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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