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이후 2,382회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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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이후 2,382회 출동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4.05.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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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닥터헬기 맹활약
원주세브란스병원 항공의료팀 .
원주세브란스병원 항공의료팀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의 닥터헬기가 교통이 불편한 도서·산간 지역과 종합병원이 부족한 의료취약지의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맹활약 중이다.

닥터헬기는 내부에 응급진료를 위한 첨단의료기기(인공호흡기, 제세동기, 초음파 기기 등)를 탑재해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환경이 구축돼 있으며 ‘하늘을 나는 응급실’이라고도 불린다.

닥터헬기 요청 시 응급의학 전문의가 포함된 의료진이 즉시 출발해 30분 내에 현장에 도착 및 이송 중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1시간 내로 병원에 도착하여 수술이나 전문 시술 등 최종 치료를 가능케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닥터헬기는 2013년 7월에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2024년 현재까지 총 2,382회 출동했으며 최근 3개년 출동 현황은 2021년 180회, 2022년 199회, 2023년 205회를 기록했다.

출동 지역은 강원 전역과 경기 및 충청 일부 지역이며 가장 많은 출동 횟수 TOP3를 기록한 곳은 영월(602회), 정선(499회), 평창(330회)이다.

질환별 출동 현황은 △중증외상 566회(26.4%) △뇌졸중 311회(14.5%) △급성심근경색 310회(14.5%) △심정지 129회(6.0%) △기타(중증질환 등) 829회(38.6%)다.

병원에 상주하는 항공의료팀 인력은 △전문의 9명 △응급구조사 6명 △기장 5명 △정비사 2명 △운항관리사 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출동 시 기장, 전문의, 응급구조사 각 1명씩 총 3명이 탑승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닥터헬기의 기종은 AW109로, 길이는 11.5m, 최대 6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최대속도는 311km/h이다.

초대 항공의료팀장이자 닥터헬기 시스템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최초로 도입한 이강현 교수(응급의학과)는 “최근 닥터헬기가 정비·보수 작업 등 새 단장을 마쳤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의료취약지에서 활약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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