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심혈관중재학회장에 정명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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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심혈관중재학회장에 정명호 교수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9.01.1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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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호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최근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1월1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파르나스 호텔서 열린 제15회 동계국제학술대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총회에서 정 교수는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 1년.

정명호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회원들의 열정으로 탄탄하게 다져온 학회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잠재된 연구력을 활성화시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학회가 되도록 이끌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명호 교수는 활발한 연구와 학회활동을 통해 학회 발전 및 국내 의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 1987년부터 심혈관중재술을 시작한 정명호 교수는 매년 3,000건의 심혈관중재술을 시술하면서 국내 최다 시술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심혈관중재술을 시행하면서 2005년부터는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를 주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3년부터는 광주국제심장중재술 심포지엄을 시작해 지난 16년 동안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오고 있다.

정명호 교수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미국심장중재술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FSCAI) 취득에 이어 미국심장병학회지도전문의(2000년), 국내 최초 유럽심장학회 지도전문의(FESC·2003년), 미국심장학회 지도전문의(FAHA·2004년)를 취득했다.

아울러 2006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2012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2005년 대한내과학회 학술상, 2010년 대한심장학회 학술상, 2012년 대한의학회 분쉬의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까지 총 1천521편의 논문, 학술상 49건, 저서 78권의 놀라운 연구업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1996년에는 국내 최초로 돼지 심장을 이용한 동물심도자실을 설립해 심혈관계 기초연구를 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3,000마리의 돼지심장실험을 시행하여 새로운 심혈관계 스텐트를 개발해 왔다.

이같은 연구성과에 따라 세계 최초로 대학병원 이름을 붙인 전남대병원 심장혈관 스텐트(타이거 스텐트)도 개발해 국내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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