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철 대한암학회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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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철 대한암학회 이사장 취임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8.06.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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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차 학술대회 및 제4차 국제암컨퍼런스 성황
최신 암 연구 결과 공유, 논의의 장 마련
▲ 사진 왼쪽부터 라선영 학회 총무위원장, 김열홍 학회 이사장
대한암학회 제44차 학술대회 및 제4차 국제암컨퍼런스가 6월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롯데호텔에서 23개국 1천6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최신 암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의 장을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는 4개의  Plenary lectures, 1개의 Special lecture, 그리고 24개의 심포지엄, 3개의 Educational session 등 총 61개의 세션에서 205명이 암연구결과를 강연했고 178편의 초록이 포스터로 발표됐다.

학회는 국내외 암 관련기관과의 학술적 교류의 장을 넓히기 위해 한국유전체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부인종양학회, 베이징의학회 상하이 암연구소 등과 공동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최근 분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암유전학과 면역학, 그리고 효율적 임상적용에 대해 기초부터 중개연구, 임상에 이르는 다각적인 내용도 다뤘다.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다양한 암 종에 대해서는 외과 내과, 방사선 종양학과 등 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는 세션과 현장에서 여전한 미충족 수요인 완화의료, 소아암, 젊은 유방암/난소암 환자에 대한 생식력 보존 및 유전성 암환자 관리 등에 토론이 있었다.

국내 임상시험 및 신약개발 등에 대한 논의 및 바이오시밀러의 현명한 수용에 대해 함께 고민함으로써 국내 현실에서 최선의 암 연구 및 치료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열홍 학회 이사장은 “다양하고 내실 있는 풍성한 학술세션을 구성해 역대 최대 참가자들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그간 암학회 학술대회 국제화 노력이 점차 그 성과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11월15∼17일 롯데호텔에서 3일간 대한암학회와 미국 AACR 공동 주최로 AACR-KCA 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Solid Tumors 대회를 개최한다”며 “대한암학회가 AACR과의 학술적 협력 기관으로써 그 위상이 발전했음을 나타내는 반증이고 나아가 한국 암 연구의 위상 또한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6월22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이사장에 정현철 연세의대 교수가 취임했고,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 부회장에 국립암센터 소아과 박병규 박사, 연세대 생명공학과 권호정 교수를 선출했다.

시상식에서는  △제21회 한국암연구재단 학술상에 서울의대 산부인과 송용상 교수 △제10회 대한암학회 기초우수논문상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이희진 교수,  충북대 수의학과 최경철 교수 △제8회 머크 암학술상 전남의대 내과 조상희 교수, 서울아산병원 내과 김태원 교수, 가톨릭의대 외과 서영진 교수 △제10회 로슈 암학술상 순천향의대 외과 백무준 교수, 국립암센터 내과 노정실 박사, 서울의대 신경외과 김동규 교수, 연세의대 산부인과 김영태, 서울의대 방사선종양학과 신경환, 국립암센터 원영주 박사, 연세의대 밤사선종양학과 이창걸 교수, 연세의대 내과 신상준 교수, 연세의대 산부인과 남은지 교수, 국립암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공선형 교수 △제6회 광동암학술상 기초부문 연세의대 박은철 교수, 국립암센터 최귀선(공동책임저자) 박사, 임상부문 서울의대 김종일 교수, 서울의대 박영주 교수, 국립암센터 이은경 박사(공동 책임저자), 다수 논문 한림의대 김정한 교수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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